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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낮은 물가상승압력지속 , Fed ‘중립금리’ 일까? 2019-04-23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 장혜린기자]

 

 

미국 중앙은행(Fed)가 금리인상을 멈추면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줄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개최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Fed는 현재 수준(연 2.25~2.50%)으로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과 함께 글로벌 금융시장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인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은 매달 주요 관심사다.

 

 

올 2분기 이후 미국 경제성장률 둔화 우려가 줄어들까? 4월들어 미국의 경기지표가 다소 안정적이다. 지난달 소매 판매가 다시 양호한 흐름(전월대비 1.6% 증가)을 나타냈다. 미국 경제 심리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미국의 성장률은 둔화세지만 여전히 3%대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오는 26일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속보치)이 발표된다.

 

지난달 22일(현지시간) 2007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국채 3월물과 10년물의 수익률은 역전되면서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R(Reccission·경기침체)의 공포를 낳기도 했다. ’장단기 금리차‘는 주요 경기 예측지표다. 하지만 연준(Fed)의 영향력을 고려하면 경기침체 예측신뢰도는 낮은 편이다. 제롬 파월 Fed의장은 금리역전이 반드시 경기침체의 징조는 아니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양적완화(QE. 중앙은행의 유가증권매입) 때문에 장기 국채 값이 과거보다 높게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만기가 길수록 채권가격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만기가 긴 장기금리가 짧은 단기금리보다 더 높은 수준에서 형성된다. 미국 장·단기 수익률 역전은 다음날 정상으로 돌아왔다. 미국 재무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3년물 국채금리는 연 2.36%로 이달 1일 금리인 연 2.29%보다 7bp 올랐다, 5년물 국채금리는 연 2.39%로 이달 1일 금리인 연 2.31% 보다 8bp 올랐다.

 

 

완전고용을 유지하는 것만큼이나 물가상승률을 낮게 유지하는 것은 글로벌 중앙은행의 고민거리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통화정책은 물가상승률과 GDP성장률이라는 두변수를 가능한 목표값에 가깝게 유지하는 방법으로 이자율을 조정하고 있다. 테일러준칙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Fed는 물가가 지속 오를 것으로 예상해 한해에만 네차례나 인상했다. 하지만 양호한 노동시장과 완화적 통화정책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목표치인 2%를 밑돌고 있다. 여전히 물가상승 압력은 낮은 편이다. 낮은 물가상승률이 지속되면서 연준의 인내심(patient) 기조도 장기화될 수 있다. 최근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클라리다 지역연은 의장은 현재 미국 금리를 중립금리범위내(broad range of neutral)에 위치한 것으로 평가한다. 중립금리는 경제가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 압력없이 잠재성장률을 회복할 수 있는 이상적인 금리 수준을 의미한다.

일각에서는 통화정책만으로 미국의 저(低)물가기조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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