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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 기준금리 전격인하 28개월만에 대출금리 0.4%P ↓, 돈 더풀어 경기활성화 2014-11-22
편집국 sisabarotimes@gmail.com

 


 중국 정부가 2년 4개월만에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22일부터 1년 만기 예금금리를 0.25% 포인트 내린 연 2.75%, 1년만기를 기준으로 대출금리는 0.4%포인트 내린 5.6%로 각각 조정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중국 정부의 금리인하는 시장의 예상보다 조금 빠른 것이다. 그동안 본격적인 경기부양책 도입에 반대해 오던 입장을 바꾼 것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는 2012년 7월이후 처음이다. 이 번 기준금리 인하는 3분기 경제성장률이 7.3%에 그치는 등 경기 둔화 속도가 빨라지는 조짐이 나타나면서 유동성을 확대해 예상보다 악화되고 있어 적극적인 경기 부양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민은행은 이날 기준금리 인하 조치에 대해 "지속적으로 경기하락 압박이 이어지는데다 중소기업 자금난도 가중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성장과 취업률 유지, 민생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인민은행은 그동안 성장둔화에 대한 염려로 기준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인하 대신 유동성 공급 확대 등 통화정책의 미세 조정을 고수해왔다.

 

시티그룹등 글로벌 투자은행은 올 연말이나 내년 초쯤에 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다. 하지만 10월 들어 각종 경제지표가 시장의 전망을 밑도는 상황이 발생하자,인민은행이 금리인하 시점을 앞당긴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중국 GDP의 20% 가량을 차지하는 부동산 시장 침체가 중국 경제의 뇌관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지난 10월 전국 70개 부동산 가격현황에 따르면, 70개 도시 중 90%가 가격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소식에 유럽 주요국 증시가 2% 가량 일제히 올랐다. 장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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