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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완만한 통화정책기조 유지 … GDP 성장률 2%대 중반대 소폭 하향조정 2019-04-18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 장혜린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1.75%)으로 유지했다. 한은은 지난해 11월30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1년만에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75%로 인상했다. 금통위는 수요측면에서 물가상승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의 완만한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 금통위는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 1월전망치(2.6%)보다 소폭 낮은 2% 중반대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최근 국내외 주요 기관들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 2.5% 정도로 내다봤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지난 3일 '2019년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에서 한국의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하향 조정(0.1%p)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달 2.6%로 전망했다. 종전보다 0.2% 포인트 내린 수치다. 국제통화기금(IMF) 정망치와 같은 수준이다.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2.1%(기존 2.3%), 스탠더앤드푸어스(S&P)는 2.4%(기존 2.5%)로 하향조정했다. 민간연구소인 현대경제연구원과 LG경제 연구원은 2.5%로 예상했다. 미국과 유럽등 세계 경제성장세 둔화와 무역 긴장 확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관련 불확실성 등 대외 경제여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부진한 민간소비가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하반기로 가면서 수출과 설비투자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투자 조정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민간연구소인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달 31일 펴낸 ‘2019년 한국경제수정 전망’보고서에서 “수출과 내수에서 경기 회복 조짐을 찾아보기 어렵다”며 “수출 어려움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은 전망은 민간연구소 전망보다 밝은 편이다.

 

한은은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당분간 1%를 밑도는 수준에서 등락하다가 하반기 이후 1%대 초중반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석유류와 농축산물 가격 하락등으로 0%대 중반으로 낮아진 상태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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