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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지역, 3월 물가상승률 소폭 하락한 1.4% … ECB 통화정책 선회할까 2019-04-04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 장혜린기자]

 

유로존 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부각된 상태다. ECB가 주목하는 지난달 근원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0.2% 하락했다. 올 2월 유로지역 실업률은 유로지역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위기이전 수준을 나타냈다.

 

 

유럽통계청(eurostat)이 1일(현지시간)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상승률(HICP)은 전년동월비 1.4%를 기록했다. 전월(1.5%) 대비 소폭하락한 수준이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에너지가격상승률은 5.3%로 전달(3.6%)보다 강화됐다. 식품과 서비스가격상승세가 둔화했다. 식품가격상승률은 1.8%로 전달(2.3%)보다 0.5%p 하락했다. 서비스가격상승률은 1.1%로 전달(1.4%)보다 0.3%p 하락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소비지물가상승률(비에너지상품가격 증가율)은 전년동월비 1.0% 올랐다. 전달(1.2%)보다 정체 상태다.

 

한편 유로존 성장세 부진에도 2월 유로존(유로화사용 19개국) 실업률(조정치)은 지난해 10월 이래 최저치인 7.8%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 유로지역 실업률도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2008년 12월 이래 최저치인 8.5%를 유지했다. 역내 국가간 격차는 컸다. 2월 독일(3.1%)과 네델란드(3.4%) 실업률은 낮은 반면 스페인(13.9%)과 이태리(10.7%) 실업률은 높았다.

 

 

ECB도 미 연준과 마찬가지로 테일러 준칙에 담긴 아이디어를 정책의 규범지표로 사용해 오고 있다. 물가상승률과 GDP 성장률이라는 두 변수를 가능한 목표값에 가깝게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자율을 설정한다. 올 유로존 성장 둔화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ECB도 올해 유로존 경제전망치를 종전 1.7% 전망에서 1.1%로 하향조정한 상태다. 최근 드라기 ECB 총재는 역내 물가상승 압력을 높이기위해 정상적(인상) 통화정책으로 복귀를 늦출 것을 시사했다. 앞서 ECB는 지난달 7일9현지시간) 종래 긴축기조를 선회하는 새로운 경기 부양책인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Ⅲ)를 9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데긴도스 ECB 부총재는 “유로존 성장세 둔화로 인해 인해 역내 물가 목표치 달성이 지체되고 있다”며 “ECB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유로존 경제활동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CB는 현재 기준금리를 0%, 역내 금융기관이 중앙은행에 예치하는 초과지불준비금에 대해 적용되는 금리는 마이너스(-)0.40%로 운용해오고 있다. JP모건( Roger Hallam)은 ECB가 금리인하를 시사할 경우, 유로/달러 환율은 지난 1년간 1.12~1.18달러에서 1.10달러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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