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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 EU 브렉시트 연기 서한 전달 … 英 없는 EU 시기 늦춰지나 2019-03-20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 장혜린기자]

 

'노딜(No deal)‘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영국 무역에 주는 타격이 진정 우려되는 수준일까? 테레사 메이 영국총리가 유럽연합(EU)에 오는 29일인 브렉시트 이행기일 연장을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이달 29일(현지시간) 영국이 유럽연합(EU)를 떠나게 될 지는 21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결정된다.

 

 

브렉시트를 둘러싼 영국의 정치불안이 장기간 지속될까? 영국 의회는 지난 14일(현지시간)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 대신에 EU에 브렉시트 이행기일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12일(현지시간) 영국 의회는 메이총리와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이 합의한 안전장치(backstop) 수정안에 대해 영국이 경제적으로 종속될 수 있다는 이유로 부결시켰다. 브렉시트 강경파는 영국이 경제적으로 종속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전장치(backstop)는 영국이 EU를 떠난 후 영국령 북아일랜드와 EU회원국 아일랜드 사이에 엄격한 국경통제(hard border)를 피하기위해 영국 전체를 EU 관세동맹에 임시잔류토록 하는 것이다.

 

메이총리는 EU 정상회의 이전 다시 한번 의회에 브렉시트 합의안 통과 여부를 묻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영국 하원의장의 성명으로 무산됐다. 안건 상정 권한을 가진 존 버커우 영국하원의장은 1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영국 정부가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해 다시 표결을 하려면 지난 12일 부결된 것과 다른 안건을 의회에 제출해야 한다”며 “ 새로운 안건은 이전과 근본적으로 동일하거나 똑같은 안건을 내놓으면 안된다는 것이 결론”이라고 밝혔다.

 

초읽기에 몰린 메이총리가 EU측에 브렉시트 발효시한을 연장하는 서신을 보냈다. EU정상회의(21~22일)에서 영국 정부의 브렉시트 이행기일 연기요청이 순조롭게 받아들여질까? 종래 메르켈 독일 총리는 영국의 질서있는 EU이탈에 우호적이다. 로이터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로드 유럽담당 장관은 ‘향후 영국의 브렉시트 진행형태에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U에 묶어두지 못해서 애석하게 생각할 듯한 프랑스 정부는 영국이 연기 조건을 충족할 것을 시사했다. 프랑스는 예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집권이후 유럽의 새로운 시작을 강조하며 영국이 EU를 떠나면 EU를 신속히 개혁하길 원하고 있다.

 

한편 최근 영국정치에 민감한 영국 파운드화 가치는 주요 통화대비 보합세다. 낮아진 노딜브렉시트 가능성과 브렉시트불확실성으로 거래량이 줄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파운드화는 파운드당 1.3268달러로 전일비 0.10% 절상했다. 향후 파운드화 향방에 대한 시각은 엇갈린다. 브렉시트가 영국 무역에 주는 영향에 대한 시각도 마찬가지다. 일각에서는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 세계무역기구(WTO) 등 자유무역을 위한 국제조약과 영국의 일방적인 자유무역선언 가능성에 주목한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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