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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트럼프 미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확대 강화가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 합의를 이루어도 세계경제 회복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본다.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우선주의 기치아래 고관세로 대미무역흑자국을 압박하고 있지만 지난해 미국 상품·서비스 수지적자는 6210억 달러로 10년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12.4% 늘어난 수치다.
미국이 촉발한 자국우선주의(American First) ,보호무역주의로 세계 무역환경은 악화된 상태다. 미국과 중국은 무역갈등 해소를 위해 무역협상을 진행 중이다. 로이터,월스트리저널(WSJ)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트럼프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이달 시진핑 중국주석과 만나 최종 담판을 벌일 것을 기대하고 있다. 미국은 농산물 시장 개방 문제등을 놓고 유럽연합(EU)과도 협상 중이다.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협상테이블에 마주앉은 세실리아 말름스트룀 EU통상담당 위원은 “유럽이 미국의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무역협상 대상을 공산품에 한정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연합(EU)는 중국과 함께 대표적인 무역흑자 대상국이다.
대미 흑자국에 대한 ‘고(高)관세부과’조치가 무역흑자대상국을 압박해 효과를 나타냈을까?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국의 만성적인 적자원인을 주요 상대국과의 잘못된 무역정책 탓으로 돌린다. 트럼프의 의도와 달리 작년 미국 상품수지 적자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가 6일 (현지시간) 발표한 ‘2018년 상품 수출입 결과’에 따르면 금융등 서비스 부문을 제외한 미국 상품수지 적자는 8913억달러로 전년 대비 10.4% 증가했다. 중국과의 작년 상품수지 적자는 4192억달러로 전년대비 11.6% 증가했다. 유럽연합(EU)와의 작년 상품수지 적자는 1693억달러로 전년대비 11.8% 늘었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상품수지적자가 역대 수준을 기록한 원인은 중국등 대미흑자국들의 경제 둔화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한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가 중국의 수출부진과 유럽의 제조업 약세등으로 이어지면서 세계 무역환경과 세계경제위축에 영향을 미쳤고 미국 주요제품을 수입할 여력을 떨어뜨렸다는 진단으로 풀이된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