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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고공행진을 거듭하던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55.4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전거래일(22일) WTI가격인 배럴당 57.26달러보다 1.28달러(3.11%) 떨어졌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차익매도외에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최근 유가가 전세계가 수용할 수 있는 있을 정도보다 높다”는 발언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불만이 겹치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국제유가(WTI)는 올해 첫거래일인 지난달 2일(현지시간) WTI 가격인 배럴당 46.54달러 보다 배럴당 8.94달러(19.21%) 오른 가격이다. 미국이 대이란 제재를 시행하면서 세계 각국이 글로벌 원유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이란 예측으로 지난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10월 3일가격인 배럴당 76.41달러과 비교하면 20,93 달러(37.40%)하락한 수준이다.
최근 유가상승은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와 OPEC의 원유감산이행률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갈등 파고가 높아진 지난 10월3일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후 다시 하락해 12월 말(31일) 배럴당 45.81달러를 기록했다 . 미·중 무역갈등으로 실물경기가 둔화된 것이란 전망은 투자심리를 약화시켜 원유에 대한 수요를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 로이터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원유생산량감축에 반대하는 미국의 셰일가스 공급업체들의 생산량 증가는 국제유가를 더욱 끌어내린데 영향을 미쳤다.
산유국들은 지난해 12월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에서 원유생산량을 감축하기로 합의했다. OPEC 11개국(이란, 베네수엘라,리비아 제외) 및 러시아,멕시코등 비OPEC 10개국은 6개월간 하루 120만배럴을 감산(OPEC 80만배럴/일, 비OPEC 40만 배럴/일) 하기로 합의했다. 감산을 주도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이행률이 가장 높았다. 사우디는 지난달 전달보다 35만배럴 감축했다. OPEC 전체 회원국 지난달 하루 평균 원유생산량은 전달보다 79만배럴정도 줄었다.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로 산유국들의 감산이행률이 국제유가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본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