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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하원 조정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서명 예정… 국가장벽 건설 비상사태 선포하나 2019-02-15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 장혜린기자]

 

공화당· 민주당의원 17명으로 구성된 조정위원회(conference committee)가 합의안 55마일(88.5㎞) 미국-멕시코 간 국경장벽관련 예산(13억 7천만달러)안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할 전망이다. 22번째 미국연방정부의 셧다운(shut down, 연방정부 업무정지)은 우려로 끝났지만 트럼프대통령은 국가장벽 건설을 위해 비상사태를 선언할 것이라고 밝혀 미 하원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과의 대립관계가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예산은 현재 미국 행정부의 이민정책을 대변한다. 이에 대한 찬·반 세력 세력 모두 확고한 지지층을 보유하고있는 상태다.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민주당이 서로 강경한 입장을 나타내는 이유다. 지난 1월25일(현지시간) 자신이 하원에 요청한 멕시코장벽건설 비용이 포함되지 않은 예산안에 서명하면서 21번째 미국연방정부의 셧다운은 한시적으로 종료되었다.

 

연방정부 셧다운을 다시 감행하면서까지 이민정책을 추진할 경우 오히려 공화당 내 트럼프 지지세력의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로이터, 월스트리트저널(WSJ)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사라 샌드라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대통령은 미의회가 합의한 새 국경장벽관련 예산안에 서명하고 국가장벽 건설을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멕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총무는 트럼프의 국가장벽 건설을 위한 비상사태를 지지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해 민주당의원들이 반대입장을 명확히 나타냈다. 민주당과의 대립구도에서 법적으로 많은 논란이 예상되는 만큼 트럼프에게도 부담이 될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증시와 미국 채권시장은 멕시코 국가장벽 선포 가능성에 반응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0.41% 내린 2만54394을 기록했다. 전주 7일(2만5170) 대비 269포인트(1.07%) 오른 수준이다. 같은날 뉴욕채권시장에서 장기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보다 5bp(1bp=0.01%) 내린 연 2.65%를 기록했다. 전주 7일(2.65) 과 보합이다.

 

한편 같은날 공포지수라고 불리는 시카코옵셥거래소의 변동성지수 VIX(Cobe Volatility Index)는 16.22로 전일보다 0.57포인트(3.64%) 올랐다. 전주 7일(16.37) 대비 0.15포인트(0.92%)하락했다. VIX가 하락했다는 것은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낮아졌다는 의미다.VIX는 단기 S&P 예상 선회치로도 널리 쓰인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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