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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혜린기자]
글로벌 경기의 하강 기류가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한국경제의 ‘경기둔화’를 평가하는 연구보고서를 내놓았다.
KDI가 이달 펴낸 ‘KDI 경제동향’에 따르면, 대내외 경제여건이 악화된 상황이다. 세계 경제의 성장세둔화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무역갈등 및 브렉시트등 위험 요인이 다수 상존한 상태다. 세계산업생산과 교역증가세는 크게 둔화되고 기업심리관련 지표들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영향을 받은 한국경제도 경기둔화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KDI는 ‘생산측면에서는 광공업 생산과 서비스업 생산이 낮은 증가세를 나타낸 가운데 건설업생산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2월 광공업 생산과 서비스업 생산은 0.3%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월(0.6%)에 비해 0.3%p하락한 수준이다. 건설업 생산은 전월(-10.4%)에 이어 9.5% 감소했다. 수요측면에서는 내수와 수출 모두 위축됐다. 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96.9)에 비해 소폭 상승한 97.5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기준치인 100을 밑돌고 있다. 1월 수출은 주요 수출품인 반도체등을 중심으로 전월(-1.3%)보다 낮은 -5.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KDI가 3년마다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설문조사에서 무역관련 전망은 어둡게 나타났다. 이번 설문에 응답한 21명의 전문가들은 이번조사에서 올해 수출증가율은 2.2%로 내다봤다. 지난해 10월 조사당시 전망치(4.1%)보다 낮은 수준이다. 응답전문가들은 올해 경제성장률은 2.5%, 경상수지흑자는 589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