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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톱 조항’, 정치선언한 영국의회. 백스톱 취합하는 메이정부 … 1파운드는 1.3079달러 대 2019-02-01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 장혜린기자]

 

1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영국 파운드화 장중 환율은 1파운드= 1.3079달러를 나타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일은 오는 3월29일. 영국과 EU의 ‘백스톱’관련 재협상이 난항을 보일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영국정치에 민감한 영국 파운드화 동향은 관심사다,.

 

영국 파운드화 가치는 지난 29일(현지시간) 3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2월 영국의회의 브렉시트 합의안 비준 실패시 리스본 조약에 따른 탈퇴시점을 9개월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노동당 이벳 쿠퍼의원의 브렉시트 수정안(Amendments)을 비롯해 탈퇴시기 연기를 담은 안이 모두 부결되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가디언, 로이터통신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이날 영국하원은 브렉시트 합의안 플랜 B와 관련해 상정된 7개 수정안 중 2건은 가결하고 나머지 7건은 부결시켰다.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과반수가 넘으면 하원입장으로 간주하는 정치적 선언 표결이었다.

 

가결된 2건 중 하나인 그레이엄 브레디 보수당의원이 제출한 ‘EU와의 기존 브렉시트 합의안에 있는 백스톱(Irish Backstop) 조항을 대체협정으로 바꾼다는 안은 찬성 317표, 반대 301표로 가결됐다. 백스톱 조항이란 영국을 2020년말까지(브렉시트 전환기간) 잔류시켜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영국령) 사이에 벌어질 수 있는 국경 혼선을 막기위한 안정장치를 말한다. 종래 아일랜드(EU 소속)와 북아일랜드(영국령)간 합의를 문제삼은 야당의원들은 이 조항이 추후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 관계를 단절시킬 수 있는 독소조항으로 지적해 왔다.

 

승인된 또 다른 안은 ‘스펠만’ 안으로 캐럴라인 스펠만 보수당 의안와 노동당 잭 드로미 의원이 제출한 안이다. ‘합의안 없이 영국이 EU를 떠나는 노딜브렉시트를 막자는 안이다. 찬성318표, 반대 310표로 가결됐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오는 2월13일 이전 백스톱 재협상을 위해 EU 본부가 있는 브뤼셀을 찾을 예정이다. 하지만 메이총리가 이미 합의한 백스톱 조항을 바꿀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U 측은 백스톱재협상을 하지않겠다는 입장이다. 같은날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대변인은 “합의안은 영국의 질서있는 탈퇴를 보장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며 “ 백스톱 조항은 재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31일 헌트 영국 외무장관은 브렉시트 연장을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면서 질서있는 이탈을 위한 준비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벡스톱조항과 관련한 협상안을 취합하는데는 수일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딜 브렉시트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다. 영국파운드화는 지난해 4월 1.429달러를 기록하며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 전 수준에 근접했다. 영국파운드화가 약세(강세)를 보일까? 메이총리가 EU와 재협상에 실패한다면 노딜 브렉시트 그림자가 더욱 짙어짙어질 가능성이 높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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