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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막을 내렸을까? 세계 반도체 경기는 지난해 말 조정국면에 진입했다. 예상보더 빠른 속도다. 반도체는 ICT 제품을 만드는 데 반드시 필요한 핵심부품이다. 반도체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 ICT 산업이 후퇴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한국은 반도체 강국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6000억달러 규모 수출 중 반도체 수출 비중은 20%에 달한다. 지난 2년간 우리 수출 호조를 주도했던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12월 중 감소로 전환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작년 9월 124억 달러 수출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미끄러져 11월 106억달러에 이어 12월 88억 달러로 줄었다. 3개월간 30%넘게 줄어든 수치다. 반도체 가격 하락과 함께 서버용 메모리 수요처의 구매지연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올 해 한국의 성장 동력인 반도체산업이 후퇴국면에 들어설까? 전세계 반도체 시장의 공급과잉등의 이유로 반도체 호황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11월29일‘세계반도체통계기구(WTCS)’가 발간한 시장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반도체 시장 규모는 4901억달러로 지난해보다 122억달러(2.6%)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WTCS에 따르면 한국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메모리반도체 시장 규모는 1648억달러로 지난해보다 3억달러(0.3%)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인텔·퀄컴등 미국업체가 시스템 반도체를 독점하고있는 반면 한국기업은 메모리반도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반도체 매출액에서 삼성전자와 인텔이 양강 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SK하이닉스, 퀄컴, 마이크론이 경쟁하고 있다. 주문 받아 위탁생산만하는 파운드리기업도 시장참여자다.(2018년 12월6일 기사참조)
일각에서는 올 하반기 이후 한국반도체산업이 회복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 IT서비스 수요에 따른 데이터센터 투자 회복, 스마트폰 중저가제품 고(高)사양화, CPU공급 정상화 등에 힘입어 반도체 수요와 공급이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