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블화 폭락에 러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2014-11-11
편집국 sisabarotim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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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초롱 축제)
러시아가 자국통화인 루블화 가치 폭락으로 금융시장 전반이 흔들리고 있다. 최근 두드러진 국제유가 하락세가 루블화 악재에 기름을 부었다. 파이낸셜타임즈(FT)는 “최근 루블화 급락세로 러시아인들이 2008년 ~ 2009년 금융위기와 1998년 오환위기 때 고통스러웠던 기억을 떠올리게 됐다”며 “루블화 약세가 지속되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지지율도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7일 성명을 통해 ‘최근 며칠 동안 극단적인 달러 수요가 있었다“며 ”이는 금융안정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앙은행은 이어 루블화 가치를 떠받치기 위해 언제든 외환시장 개입을 늘릴 준비가 돼 있으며 다른 수단을 쓸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루블화 가치는 이 발표 직후에 3% 떨어지는 등 지난 일주일간 11% 폭락했다. 주간 기준으로 11년만에 최대 낙폭이다. 루블화 가치는 지난 6월 중순 이후에만 25% 올 들어 30% 추락했다.
국제 유가는 지난 6월 이후 30% 가까이 떨어진 상태다. 에너지가 러시아 수출 중 70%에 달할 정도로 산유국 경제모델인 러시아에는 유가 하락이 치명타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월스트리트(WSJ)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배럴당 70달러까지 떨어지면 생산한도를 줄이는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장혜린 기자 sisabarotime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