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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전통적 통화정책 수단인 은행권 지급준비율을 1%P인하해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미·중간 무역갈등 장기화로인한 대내외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나온 조치로 풀이된다.
인민은행 웹싸이트 공고에 따르면 지급준비율인하(15.5%→14.5%)는 오는 10월 15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지급준비율 인하 조치는 올해들어 세 번째다. 앞서 인민은행은 올 4월과 7월 두차례에 걸쳐 대형 상업은행, 중소형상업은행, 농촌상업은행의 지급준비율을 1.5%p 인하했다. 중국내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미·중간 무역 갈등이 격화되면서 중소기업의 대출이자 부담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1조2억위안(1570억불) 규모의 유동성이 공급된다. 그중 4500위안규모는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Medium-term Lending Facility 3개월~1년)를 통해 공급된 만기도래 대출상환에 활용된다. MLF는 단기 중국금융시장(만기 1년이하)에 영향을 미치는 신규정책이다. 앞서 중국인민은행은 MLF를 통해 지난 7월24일 5020억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MLF를 도입한 2014년 이래 최대규모다.
이번 중국당국의 유동성 공급으로 중국기업들의 채무불이행(디폴트) 리스크 우려가 줄어들까? 전문가들에 따르면 중국의 기업부실은 확대된 상태다. 지난해 연평균 4.15 수준이던 최우량(AAA등급) 기업 회사채 금리는 올해들어 평균 5.09% 수준으로 상승했다. 미국의 관세부과에 따른 대미수출 차질이 본격화되면서 수출 및 기업투자가 둔화되고있어 중국기업 부실리스크는 더 커질것으로 보인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