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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나 홀로 고성장하는 미국… 유로존, 일본은 이미 하향세 진입 2018-09-30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 장혜린기자]

 

미국을 제외한 주요 선진국의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유럽과 일본의 경기는 이미 둔화되기 시작했다. 일각에선 세계경제 성장을 주도해 온 미국경제도 내년중 정점을 지날 것으로 관측하는 견해도 나온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법인세 감세 및 개인소득세 최고 세율 인하정책 등에 힘입어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4년여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27일(현지시간)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2분기 GDP 성장률(확정치)는 전분기 대비 4.2%(연율환산) 증가했다. 기업 투자와 민간 소비는 각각 8.7%, 3.8% 늘었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도 9월 FOMC회의 후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해 긍정적 의견을 밝히며 단계적 금리인상 노선을 재확인했다.

 

미국의 견조한 성장세는 내년 상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내년부터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되며 2% 중반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본다. 내년 하반기는 어떨까? 일각에선 세계경제 성장을 주도해 온 미국경제도 내년중 정점을 지날 것으로 관측한다. 물가상승 압력 확대는 소비와 투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국의 견조한 성장세와 달리 유럽연합(EU) 회원국과 일본의 경기는 이미 둔화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동안 유럽 성장을 이끌었던 수출은 약화됐다. 유로존내 정치적 불확실성은 경제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영국과 EU의 브렉시트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진 상태다. 이탈리아의 정치적 리스크, 주요국과의 통상분쟁등 은 성장세를 약화시키고 있다. 유럽통계청(EuroStart)에 따르면 프랑스의 2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1.7%로 지난해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전년동기 1%대 성장률을 보였다.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내년 유로존 경제성장률이 1% 중반대로 낮아질 수 있다고 예측한다.

 

 

일본도 경기를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태다. 소비가 살아나지 못해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미 지난해 경기 정점을 지난 것으로 분석한다. 기업실적은 90년대 버블붕괴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나 임금 상승 및 소비 확대로 이어지지 못해 경기회복 탄력을 받지못하는 모습이다. 사학스캔들등으로 아베 내각에 대한 지지율 하락으로 정책 추진력은 약화됐다.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0.2%로 주저앉았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내년 소비세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성장세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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