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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 장혜린기자]
인도네시아 경제여건이 좋지않은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미국 달러화 강세와 신흥국 위험이 지속될 경우 인도네시아 루피화(rupiah)가 아시아 통화 중 가장 취약한 양상을 보일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미국 금리인상(예상)을 앞두고 인도네시아 루피아 가치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말(31일) 국제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루피아 환율은 1달러=14.710루피아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는 미국이 첫 금리인상을 단행한 지난 3월 달러당 13,7568.3루피아를 기록했다. BI는 지난해 9월부터 올 4월까지 4.25%로 7개월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자본유출에 대비해 지난 5월 각 25bp(1bp=0.01%)씩 두차례 금리인상을 단행(4.75%)했다. 이 후 국제유가 상승 및 미국금리인상 여파가 루피화 약세요인으로 6월 말(29일) 1달러=14.335루피아, 7월말 1달러=14.414달러를 기록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의 금리인상과 괘를 같이해 인도네시아아 중앙은행(BI)이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인도네시아 증시를 ‘베어마켓(약세장)으로 진단하는 분위기다. 로이터, 블름버그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최근 인도네시아 대표 주가지수는 2016년 11월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터키 리라화와 아르헨티나 페소화 폭락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Fed)이 9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높다. 미국 금리인상과 달러화 강세, 고유가, 미・중 무역갈등의 여파 등으로 신흥국 주가와 통화가치는 지난 5월부터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신흥국의 위기 리스크는 가라앉지않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인도와 같이 단기간 내 외환부족에 직면할 정도는 아니지만, 미국 금리인상이나 대외충격 발생 시 큰 폭의 외자이탈과 통화가치 하락을 경험할 수 있는 국가들 중 하나다. 일각에선 미국 달러화 강세와 신흥국 위험이 지속될 경우 인도네시아 루피아화가 아시아 통화 중 가장 취약한 양상을 띨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