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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强)달러속 신흥국 통화 하락세 … MSCI 통화지수, 일부 신흥국 금융불안 ↑ 2018-09-05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 장혜린기자]

국제 외환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미국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MSCI(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 통화지수가 지난 6일 동안 5번 떨어졌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루피아 하락과 아르헨티나 페소화 약세 및 터키 리라화 약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 신흥국들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확대될 가능성과 함께 자본유출에 따른 금융불안은 이어졌다.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가 지속되면서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미국달러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현지시간)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DXY)는 95.42로 전일(3일, 95.15)보다 0.27포인트(0.28%) 하락했다. 지난달 중반 최고치를 기록한 후 2주동안 95선에서 머무르고 있다.

 

 

반면 신흥국 통화는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터키,인도네시아등 신흥국의 급격한 통화가치 하락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은 지속되고 있다.이들 국가들의 중앙은행들은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통화가치 하락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 아르헨티나와 터키는 기준금리를 각각 60%와 17.75%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글로벌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을 지는 미지수다. 31일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은 1달러= 36.8815 페소화를 기록했다. 연초 달러당 18페소에서 25페소까지 떨어지면서 아르헨티나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을 신청했다. 같은날 터키 리라화 환율은 1달러=6.5396 리라화를 기록했다.

 

같은날 인도 루피아와 인도네시아 루피아 가치는 20년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인도네시아 환율은 1달러= 14.710 루피아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 가치하락은 중앙은행의 신뢰도를 크게 낮추었다. 같은달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5.5%, 0.25% 포인트 인상하며 통화가치 방어에 나선 바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의 통화가치도 폭락할까? 이코노미스트들은 남아공의 경기침체를 우려하는 분위기다. 로이터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남아공 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실질 경제성장률은 전기비 연율 마이너스 0.7%를 기록했다.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다. 31일 남아공 랜드화는 1달러=14.6887달러를 기록했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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