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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리라화 폭락 여파, 4일 연속 미 다우지수 하락, 유로화 13개월내 최저치 2018-08-14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 장혜린기자]

 

터키리라화 폭락에서 비롯된 금융시장 불안으로 미국 다우지수와 S&P 지수가 4일 연속 하락했다. 유로화는 미국 달러화대비 13개월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터키가 긴급시장 안정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시장은 리라화 가치안정이 어려울 것이라 판단했다.

 

 

터키 중앙은행은 13일(현지시간) 긴급시장 안정 대책을 통해 “금융시장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며 “시중 은행의 리라 채무 지급준비율을 250bp 낮추고 외환거래지급준비율을 400bp로 하향 조정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시장 반응은 미온적이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터키 은행권과 기업의 대규모 부채 상환 등과 같은 핵심 우려가 완화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국 뉴욕증시의 대표 인덱스인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25,187.7로 전일보다 125.44포인트(0.49%) 하락했다. 미국에 상장한 500개 대형 기업을 담은 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40%, 0,25% 하락했다. S&P500지수는 2,821.93, 나스닥 지수는 7,839.71을 기록했다.

 

공포지수라고 불리는 시카코옵션거래소의 변동성지수(VIX, Cboe Volatility Index)는 터키 경제,금융위기 우려로 전거래일(13.16)보다 1.62포인트(12.31%) 오른 14.78를 기록했다. VIX가 상승했다는 것은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VIX는 시카고옵션거래소에 상장된 S&P지수옵션 가격의 변동성 가격을 나타낸 지수다. 향후 30일간의 주가변동성을 나타낸다.

 

같은날 유로화는 터키 금융위기 우려로 달러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13일(현지시간) 유로화는 1.1410달러로 전일보다 0.03% 하락했다. 터키 은행의 주요 주주들은 유럽계 은행이다. 유로화약세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풀이된다. 달러/유로 환율은 올해 2월부터 1.23달러 전후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4월이후 하락 반전됐다. 이후 5월말 1.1665달러, 6월말 1.1684, 7월말 1.1706달러를 기록했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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