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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터키, 통화가치(리라화) 급락, 도미노 우려 ↑… 美 증시, 장기국채금리 하락 2018-08-11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 장혜린기자]

 

터키 리라화 통화가치가 급락했다. 터키경제 위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10일(현지시간) 미국 국제금융시장이 흔들렸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와 미국뉴욕 3대 증시가 하락했다.

 

터키는 올해 상반기 ‘신흥국 위기론’의 진원지로 꼽힌 국가들 중 하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이날 터키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2배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시장은 최근 리라화 폭락사태로 고전하고 있는 터키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로이터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최근 리라화 폭락사태를 ‘경제전쟁(economic war')으로 규정하고 자국민에게 달러등 외화나 금을 리라화로 바꿀 것을 독려하는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표는 터키 리라화의 자유낙하로 이어졌다. 블름버그 자료에 따르면10일(현지시간) 터키의 환율은 1달러에 6.4323리라로 전일대비 15.88% 하락했다. 지난 12개월간 달러화대비 리라화 통화가치는 50%이상 하락했다. 지난해말(달러당 3.7982)과 비교하면 69.3% 하락한 수준이다.

 

터키의 리라화 폭락은 미국 채권시장과 뉴욕증시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같은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장기 경기 전망을 반영하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연 2.87%로 전일(2.87%)보다 5bp 하락했다. 미국 뉴욕증시의 대표 인덱스인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25,313로 전일(25,509)보다 196포인트(0.77%) 하락했다. 미국에 상장한 500개 대형 기업을 담은 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71%, 0,67% 하락했다. S&P500지수는 2,833.28, 나스닥 지수는 7,839.11을 기록했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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