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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혜린기자]
중국이 미국의 대중국 무역제재 조치에 비례적이고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8일(현지시간) 미국 국채금리와 국제유가(WTI기준)가 이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첨단기술과 글로벌 경제패권 장악을 위한 미・중간의 전방위적인 힘겨루기가 격화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무역대표부(USTR)은 오는 23일부터 미국 통상법 301조에 따라 160억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279개)에 25%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7일기사 참조). 지난달 6일 트럼프 미행정부가 34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한 지 한달여 만이다.
중국은 종래와 같이 비례적이고 신속한 보복관세 조치에 나섰다. 양국간 통상갈등은 한층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상무부는 오는 23일부터 미국산 수입품(333개품목)에 25% 추가관세를 부과 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미국 채권시장에서 장단기 국채금리가 모두 하락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중간 통상갈등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장기 경기 전망을 반영하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연 2.96%로 전일보다 1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연준(Fed) 금리전망에 민감한 2년만기 국채금리도 하락해 2.67%로 장을 마감했다. 미 국채 2년물과 10년물의 금리 차(스프레드)는 29bp(1bp=0.01%포인트)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도 하락했다. 지난 6월 공표한 관세부과 내용에 포함된 원유(crude)는 제외되었지만 미국산 석유제품이 추가보복관세 품목에 포함되면서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West Texas Intermediate) 9월물 가격은 배럴당 66.94달러로 전일(69.17)보다 2.23달러(3.22%) 떨어졌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