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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지난 주 미국 국채 2년물과 10년물의 금리 차(스프레드)가 28bp(1bp=0.01%포인트)로 축소됐다. 지난 11년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월가 금융인들은 양자간 금리차 축소를 조기 경보로 받아들이기도한다. 일각에선 미국 경기하강 신호로 해석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6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서 장기 경기 전망을 반영하는 미국 10년만기 국채 금리는 연 2.82%로 전일대비 1bp 내렸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고용보고서에서 신규고용자수가 시장예상치보다 높았지만 임금상승률이 시장예상치를 밑돌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발표된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6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자 수는 21만 3000명을 기록했다. 시장예상치 19만5000명보다 높은 수준이다. 실업률은 4.0%로 전월(3.8%)대비 0.2% 올랐다. 시간당 임금상승률은 2.7%로 시장예상치인 2.8% 보다 낮았다.
같은날 연준(Fed) 금리전망에 민감한 2년만기 국채금리는 연 2.54%로 전일대비 1bp 내렸다. 그동안 단기 금리는 연준의 금리 인상과 단기국채 발행증가로 상승해 왔다. 이날 미국 국채 2년물과 10년물의 금리 차(스프레드)는 28bp(1bp=0.01%포인트)로 좁혀졌다. 두달전 금리 차(5월1일 장단기 스프레드46bp)보다 39.1% 축소된 수치다. 200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지난해 12월7일(현지시간) 스프레드 67bp와 비교할 때 58.2% 축소된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장기(10년만기) 국채금리는 단기(2년만기) 국채금리보다 높다. 미국은 과거 경기 침체에 앞서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을 경험한 바 있다. Bill Gross(Janus Herson Group 분석에 따르면 미국 국채 2년물과 10년물의 금리 차가 20~30bp까지 축소될 경우에 경기 하강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미・중 무역갈등 파고가 높아지며 경기 전망이 불투명해진 상태다. 지난 5일 공개된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위원들은 장기성장 사이클 둔화와 글로벌 무역갈등 확산을 우려했다. 장기전이 될 수 있는 미・중 무역전쟁은 미국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