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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커진 브라질 금융시장 …브라질 중앙은행 “헤알화 가치 방어위해 외환보유고 사용가능” 2018-06-10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브라질 금융시장이 대내외 변동성이 커지면서 흔들리고 있다. 브라질 금융시장이 아르헨티나 사태와 같이 긴축발작(taper tantrum)에 영향을 받을 우려는 없나? 긴축발작이란 미국이 양적완화를 축소하자 신흥국에 풀렸던 돈들이 회수되면서 신흥국의 통화가치와 주가등이 대폭락하는 현상을 말한다.

 

 

브라질 헤알화가치의 변동성은 커진 상태다. 로이터,블름버그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달러당 3.7083헤알로 전날보다 5.36% 하락했다. 전날에는 헤알화 가치가 2016년 3월이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헤알화 환율은 2014년 평균 2.4, 2015년 평균 3.3을 기록하며 약세를 보였으나. 2016년 이후 브라질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와 달러 약세로 인해 강세로 전환됐다. 고우지파인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환율 방어를 위해 필요할 경우 외환보유고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 헤알화 환율 폭락 위험은 지난 5월 아르헨티나 사태이후 더욱 커진 상태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5월 아르헨티나는 환율 방어를 위해 외환보유액의 10%를 소진했지만 페소화가치 폭락을 이기지 못하고 국제통화기금(IMF)에 300억 달러(약32조원) 규모의 구제금융을 요청했다.

 

전문가들은 브라질등 신흥국의 자금유출을 우려하면서도 브라질이 아르헨티나의 전철을 밟지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본다. 올 10월 차기 대선 향방의 불확실성과 연금개혁 투표 지연등 정치적・경제적 혼란을 겪고있지만 아르헨티나에 비해 펀더멘털은 강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테메르 정부의 재정개혁이 이대로 실패로 끝난 것일까? 성공한다면 해외투자자들의 신뢰도가 높아져 추가자본이 유입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헤알화 약세가 대선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이날 브라질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브라질 증시를 대표하는 보베스파(Bovespa)주가지수는 72,942 포인트로 전일보다 1.23% 하락했다. 5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보베스파지수는 지난해 8월 국영전력회사 민영화 계획 발표직 후 이렉트로브라스(eElectrobras)의 주식가격이 급등하면서 7년만에 70,000포인트 선을 넘었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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