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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장기 국채금리 0.48%, 전주말 비(比) 9bp ↑ … 되풀이되는 ‘ECB 자산매입 (조기)종료’ 2018-06-09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유럽 채권시장에서 7일(현지시간) 독일의 장기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2주만에 장중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6월 통화정책회의에서 통화정책 정상화(자산매입종료)를 논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CB는 올해 1월부터 월간 300억유로 규모 채권을 매입(QE)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결정한 양적완화규모 축소에 따른 결정으로 올 9월말 종료예정이다.

 

최근 로이터,파이낸셜타임스(FT)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프라에트 ECB이사는 “역내 경제는 양호한 상태”라며 “6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채권매입 종료 여부를 논의해야”한다고 말했다. 크놋 네델란드 중앙은행 총재도 채권매입종료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에스토니아 핸슨 중앙은행 총재는 역내 경제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움직일 경우, 올 9월에 채권매입을 종료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ECB의 조기 통화정책 정상화에 우호적인 바이트만 독일중앙은행 총재는 “시장이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적절한 대화가 필요하다”며 “ 채권매입 종료는 통화정책 정상화의 첫 단계라고 말했다.

 

이날 독일 10년물 국채 금리는 0.48%로 전주말 (1일 0.39%)보다 9bp 올랐고, 2주전 (5월24일, 0.47%)보다 1bp(0.01%)상승했다. 채권금리 상승은 채권가격하락을 의미한다. 지난해 말(29일, 0.43%) 보다는 5bp오른 수준이다. 연초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1월 11일( 0.58%)에 비하면 10bp 떨어졌다. 당시 ECB가 올 9월또는 이전 채권매입을 중단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ECB는 미국 연준과 달리 기존의 자산매입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유로존의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10년물 물가연동채권금리는 지난해 7월이후 하향세를 지속하고 있다. 영국도 비슷한 추세다. 지난해 11월 미국에 이어 유럽도 양적완화(QE.Quantitative Easing) 출구에 나서며 독일 국채금리는 대체로 미국 국채금리와 동조하는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다. 최근 미국 경기의 호조에 비해 유로존 경기는 주춤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유로존의 부진한 산업데이터를 근거로 ‘소프트 패치’도달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유로존 경제성장을 위해 ECB의 지원이 필요한 상태일까? 이날 미국 10년물 장기국채금리는 2.92%로 전일대비 5bp하락했다. 브라질 등 신흥국관련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장헤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덧붙이는 글]
ECB는 연초부터 통화정책 방침을 두고 다양한 각도에서 재검토할 수 할 여지가 있다고 시사했다. 또 인플레이션 궤도의 지속적인 조정을 위해 기준금리의 선제지침이 지니는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CB는 현재 기준 금리를 0%, 중앙은행에 예치되어 있는 초과지불준비금에 대해 적용되는 금리를 현행 마이너스(-)0.40%로 동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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