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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중동지역 리스크 와 남미 최대 산유국인 베네수엘라의 정정불안에 따른 공급차질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25일(현지시간) 국제유가(WTI)가 4% 급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이 증산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금요일,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West Texas Intermediate) 7월물 가격은 배럴당 67.88달러로 전날보다 2.83달러(4%) 내렸다. 전주말(18일, 71.37달러)과 비교하면 3.49(4.89%)달러 하락했다 지난해 말 29일 배럴당 60.42보다는 7.46달러(12.342%) 오른 수준이다.
다음달 22~23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산유국장관회의에서 OPEC의 감산을 주도해온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완화 의견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관계 전문가들은 OPEC 내 3위 원유수출국인 이란 제재에 따른 원유 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구할 것으로 내다봤다. 석유산유국들은 2016년 12월 원유 공급을 제한하기 위해 생산량을 하루 180만 배럴 감축하는 데 합의하고 지난해 1월부터 감산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러시아도 원유 감축량 완화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노바크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2016년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루블화 가치 절하에 따른 자국 경기부양을 위해 원유증산이 필요한 상태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는 하루 100만배럴 생산을 늘리는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달러가치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금값은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값은 온스당 1,30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주말 (18일 1,293.0달러)가격보다 온스당 9달러 30센트(0.71%)떨어졌다. 지난해 말(29일기준, 1302.8)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