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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세계 최대의 다민족・다문화 국가의 하나인 브라질 경제의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 차기 대선 향방 불확실등 정치불안이 지속되면서 해외투자자들이 떠나고 있다.
이주의 지구화시대. 다민족・다문화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빈부격차로 고통받는 나라가 있다. 바로 남미대륙에서 가장 큰 나라인 브라질이다. 브라질 인구는 2억이 넘는다. 남미대륙에서 유일하게 포르투갈어를 쓴다. 1500년 시작된 포르투갈의 식민지지배에 영향을 받았다. 미국과 달리 인종차별의 잔혹한 역사가 별로 없다. 오랜 세월을 두고 전 세계에서 이민을 받았다.
현재 브라질은 세계 최대의 다민족・다문화 국가의 하나다. 브랑쿠라 불리는 백인(47.7%), 파르두라고 불리는 갈색인종(43.13%), 네그루라고 불리는 흑인(7.61%), 아마렐루라고 불리는 황인종(0.43%)이 피부색에 개의치 않고, 서로 공존하고 있다.
문명사적으로 이상적인 다문화 국가로 평가받고 있지만 다민족・다문화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 세계 10위권내의 경제 대국이지만 1인당 GDP는 1만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브라질 경제에서 물가상승 압력은 크지 않은 편이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 3월까지 12차례 기준금리를 인하를 단행했다. 현재 기준금리는 6.50%로 최저 수준이다. 지난해 신흥국 가운데 조세협정으로 세금이 면제되기 때문에 가장 많은 투자금이 몰릴정도로 투자처로 각광받았다. 하지만 브라질 사회의 근본적 모순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빈부격차는 여전하고, 빈민이 많다. 빈부격차가 커지는 가운데 정치불안은 이어지고 있다.
브라질은 오는 10월 대통령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로리터,블름버그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전 대통령의 인기가 높다. 룰라 전 대통령은 노동자 출신으로 2003년 첫 좌파 대통령에 올라 성장 촉진계획(PAC)등을 통해 경제부흥을 이루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브라질 내에서도 대농장화와 군부통치시절 시작된 산업화로 빈곤층으로 내몰린 농민들에게 희망을 주었다. 빈곤계층에게 기본적인 사회보장을 해주면서 사회적 연대를 기반으로 하는 공동체 경제를 추구해 중산층이 크게 늘었다. 하지만 부패혐의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부패혐의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현재 브라질 경제는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고있는 상황이다. 권력투쟁과 정치불안은 지속되고 있다. 룰라 전 대통령이 구속되면서 오는 10월 대통령선거의 향방이 불확실해졌다. 연금개혁투표도 연기됐다. 신뢰도가 떨어지면서 해외투자자들이 떠나고 있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