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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국제유가가 장기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에 비례해 미국내 셰일오일 생산량은 크게 늘었다. 일각에선 현재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이 국제유가 결정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West Texas Intermediate) 가격은 배럴당 67.93달러로 전일보다 1.01% 올랐다. 3년래 최고치인 68선대를 넘어선 지난달 20일(배럴당 68.38달러)보다 45센트(0.65%) 내렸다. 지난해 말 29일 배럴당 60.42보다는 7달러 51센트(12.42%) 오른 수준이다.
관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날 국제 유가 상승은 미국의 이란 제재 가능성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달러화의 장중 약세 전환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미국과 글로벌 원유재고가 감소하는 가운데, 시리아 공습에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유가상승을 이끌었다. 시리아 내전 확대가능성과 이란 핵협정 문제 등 중동 정세를 둘러싼 이슈는 지속되고 있다. 예멘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반군 충돌, 리비아 내전등 원유공급 감소우려도 여전하다.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리스크외에 공급하방압력으로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높은 감산 이행률과 러시아의 감산 이행정책등은 공급 하방압력이다.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이 국제유가 상승을 멈출까? 일각에선 셰일오일생산이 현재 국제유가 결정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것으로 진단한다. 국제유가 상승에 비례해 미국내 셰일오일 생산량은 4개월 연속 증가했다. 미국에너지 정보청(EIA)이 지난달 16일(현지시간) 발간한 월간생산보고서에 따르면 같은 달 셰일오일 생산은 일일 700만 배럴로 전월비 12만5천배럴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충분한 유정확보에도 불구하고 관련 인프라가 부족하여 저장과 운송이 용이하지 않다는 과제가 있다. 당분간 셰일 원유공급이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이날 달러가치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값은 온스당 1,30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0일(온스당 1,336.4달러)가격보다 온스당 31.달러 40센트(2.34%)떨어졌다. 3월 30일(1,325.5달러)보다는 온스당 20달러40센트(1.53%) 하락한 수치다. 지난해 말(29일기준) 1302.81 가격보다 온스당 2달러 19센트 (0.1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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