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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금리인상땐 한국 가장 타격, IMF 한국경제 경고음 ,성장 0.98%포인트 ↓ 2014-10-29
편집국 sisabarotimes@gmail.com
미국중앙은행(연준)은 ‘리먼쇼크’ 직후인 2008년 말부터 1․2차 양적완화로 2조3000억달러의 채권을 사들인 데 이어 2년전에는 매월 850억달러씩 무기한 채권을 매입하는 3차 양적완화에 나섰다.작년 말 부터는 채권매입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테이퍼링을 계속해왔다. 양적완화는 제로금리 상황에서 소비와 투자를 부추기려면 돈을 뿌리듯 유동성을 퍼부어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양적완화 종료 후 상당기간 저금리를 유지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스탠리 피셔 부의장은 이는 두달도 될 수 있고,1년도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이같은 양적완화에 따른 리스크는 예상보다 빨리 현실로 다가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 예측하고있다.



 국제통화기금(IMF)는 미국 금리 인상 충격이 클 경우 한국성장률은 일시적으로 0.98%포인트 하락해 아시아 국가 중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분석․ 경고했다. 관계 전문가들은 2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완화 종료를 결정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미국중앙은행(연준)이 채권을 대거 매입해 금리를 떨어뜨리는 양적완화(QE)가 6년만에 막을 내릴경우. 연준이 언제 금리를 올리기 시작할 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과 실물 분야 모두 대외 경제 여건에 민감한 우리나라 경제가 미국양적완화 종료후 금리 인상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발표한 ‘2015년 아시아․ 태평양 경제전망’에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가정을 하면서도 경기하방리스크 또한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미국의 급격한 금리인상에 따라 미국 경제성장률 하락․시장금리 급등의 경우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1년간 0.98%포인트 하락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전망한 내년 경제 성장률은 각각 4%,3.9%지만,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면  성장률이 2%대로 하락할 수 있다는 예측이다.  일본 0.86%포인트, 아세안 0.85%포인트, 중국 0.79%포인트로 한국이 미국 금리인상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29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양적완화를 종료할 것으로 예견되고 기획재정부가 내년 상반기 미국이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내다보는 가운데 한국경제의 리스크 대응과 관련하여 주목된다.

 

로베르토 가마레스 IMF 아시아․ 태평양 지역경제팀 부팀장은 한국이 추가적인 재정․ 통합정책을 쓸 여력이 충분하기에 대응할 수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한국에 들어오는 자본은 외부충격에 민감하기 때문에 금융부문은 미국에 대한 수출둔화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달러화가 나홀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흥국에 몰렸던 자금이 대거 환류하면 한국은 외국 자본 이탈과 수출시장 침체로 이중의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IMF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2014년 한국은 아시아 주요국가 가운데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환율조정폭이 컸다. 이 같은 자본유출을 막기위해 각국이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그동안 저금리에 혜택을 받던 기업들과 가계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기업에는 투자 저해 요인이 되고, 가계에는 소비를 낮추는 효과로 작용하는 한편 부동산 가격 역시 하락하는 요인이 된다. 이는 단기적으로 성장률 하락으로 귀결될 수 있다.

 

반면 미국이 시장 예상에 괘를 같이하여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게되면 한국 경제성장률이 상당 부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0.19%포인트 증가하고,아세안 5개국은 0.17%,중국은 0.15%,인도는 0.12%포인트,일본은 0.08%포인트 오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정부와 한국은행은 미국금리인상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최경환 부총리는 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미국 금리 인상 이후 자본 유출이 있더라도 제한적일 것”이라며 “외환보유액이 충분하고 단기 외채 비중이나 재정건전성이 안정적인데다 경상수지 흑자도 큰 규모로 나고있다”고 말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역시 국감에서 “지금까지 나온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발언을 종합하면 미국 기준금리 인상은 급속히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혜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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