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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 이단(異端) 이야기 2018-04-14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기자]


이단(異端)이라는 말 자체는 본래의 뜻을 확정하기 어렵다. 주자의 주(朱子注)에는 ‘이단사설(異端異說)’이란 말이 나온다. 자기와 대립되는 악설, 옳지 않은 도(道)라는 뜻으로 사용된다. 주자의 주 원문 ‘攻乎異端, 斯害也巳’ 읽기에 따라 뜻이 정반대다. 이단의 설을 연구해야만 그 해가 그친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이단(異端). 오늘날 시대에 맞지않는 사상 학설 또는 전통과 권위에 맞선다는 뜻으로 전용돼 사용된다. 종교계에서는 각 교파에서 심한 분열이 야기되었을 때 이단이라는 용어가 흔히 쓰인다. 이단(異端). 정통파적인 의식이 나은 산물인 듯하다. 정통을 전제로 하지 않으면 오늘날 말하는 이단의 뜻은 성립하지 않는다.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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