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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중랑천)
최근 증권시장에서 종목형 주가연계증권(ELS)을 중도 환매하려는 투자자들 수가 늘어나고 있다. 종목형 ELS는 기대 수익이 높은만큼 손실위험도 큰 상품이다. 주가가 떨어져도 일정범위내에서만 움직이면 만기시점에 연 10%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보니 1년여 전에 만들어진 종목형 ELS는 주로 정유․화학․조선 등 대형주에 연동되어 인기를 끌었다.
ELS가 주가의 상당한 원금손실이 발생하는 녹인(Knock-In)의 두려움에 투자자들이 환매에 나서고 있다. ELS에 담긴 주식의 주가가 일정범위를 벗어난 상태를 우려한 것이다. 주가가 50%이상 하락하여 녹인 구간에 떨어지면 투자자에겐 상당한 손실을 보게된다. 녹인은 주식하락을 부추길 핵폭탄이 될 수 있다.
ELS는 처음 설정되면 증권사들이 물량을 사들여 수급에 도움이 되지만, 녹인이 되면 더 이상 물량을 보유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주식을 일시에 대량 매도하게 된다. 이 과정에 공매도 세력까지 가세하면 주가가 더 내려가고, 추가로 녹인된 ELS의 물량이 쏟아지는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모증권사의 경우 상반기 20억대에 그쳤던 ELS중도환매 금액이 9월에 50억원, 이달에는 200억원 이상으로 증가했다며, 타 증권사도 유사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은행 창구에서는 주가와 연동한 금융상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시중은행이 올들어 9월까지 판매한 주가연계(ELT),주가연계펀드(ELF)등은 5조3천억원에 달했다. 판매 잔액은 작년 말보다 56%나 늘었다. 관계전문가는 이 상품들은 주가가 오르면 연 5~6%의 수익을 돌려주는 반면 주가가 40~60% 빠지면 원금을 모두 잃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장혜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