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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 철강・알루미늄 관세부과에 농산물(대두 제외) 보복관세로 맞대응 2018-04-02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 장헤린기자]

 

미국정부가 중국 정부에 대한 ‘관세’부과 계획을 유보한 가운데 중국 정부가 미국산 돼지고기와 과일 등 128개 품목에 대해 2일부터 최대 25%의 보복 관세 부과에 나섰다. G2간 무역갈등 기류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졌다.

 

2일 로이터,블름버그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중국재정부는 “ 미국산 돈육과 돈육제품, 재활용 알루미늄 등 8개 수입품 품목에 대한 관세를 25% 인상하고 과일・견과류・와인,에틸알코올,심리스 강관등 120개 수입품에 대해서는 15%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관세 부과 품목들의 지난해 수입규모는 30억 달러 정도다.

 

중국재정부는 이번 조치가 미국의 중국산 철강・알루미늄 관세부과에 대한 보복 관세임을 밝혔다. 트럼프 미국정부는 지난달 22일 최대 6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대대적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 기업의 미국 투자를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이달 초 시행할 예정이었지만 60여일 연기될 전망이다.

 

중국의 이번 행보로 무역전쟁우려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됐다. 이번 조치에서 중국 최대 수입품인 대두(soybean)와 항공기(aircraft)는 포함되지 않았다. 특히 대두같은 농산물은 아이오와주와 인디애나주 같은 트럼프대통령의 백인 지지층을 와해시킬 수 있는 카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미국이 대대적 관세를 부과하면 중국은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조치에 해당하는 손해액을 넘는 보복관세로 맞대응할 가능성이 높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재무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의 물밑협상이 진행된 상태다. 일각에선 양국간 강대강 대결구도로 세계경제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다.

 

장헤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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