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팔사략 이야기. “일리(一利)를 일으킴은 일해(一害)를 제거하는 것만 못하다”
2018-03-30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 고암기자]
“일리(一利)를 일으킴은 일해(一害)를 제거하는 것만 못하다. 일사(一事)를 생기게 함은 일사를 감하는 것만 못하다.” 야율초재(耶律楚材)가 몽고의 영웅 징기스칸을 보좌하며 늘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야율초재는 징기스칸, 원(元)나라의 태종 오고타이칸 시대. 곧은 말을 잘하고, 권리와 이익에 굴하지 않은 인물로 많은 일화를 남겼다.
태종이 붕어한 뒤 황후가 정무를 살필 때 다음과 일화가 있다. 황후가 천자의 도장을 찍은 백지를 충신인 아부들 라바한에게 주어, 그의 의견을 마음대로 백지에 쓰라고 한 적이 있다. 황후는 서기관이 시키는 대로 적지 않으면 서기관 손목을 자르겠다고 했다. 그것을 본 초재가 말했다. “조정에는 조정의 법칙이 있습니다. 황후폐하의 명령은 이를 어지럽히는 것입니다. 국사와 군사에 관해서는 선제폐하께서 모두 소인에게 위임하셨습니다. 황후폐하의 명령은 이를 어지럽히는 것입니다. 소인이 목숨을 잃는 한이 있더라도 듣지 않겠습니다.” 황후는 초재의 간언을 따를 수 밖에 없었다. 중국 「십팔사략」에 나오는 이야기다.
고암기자 jyjang419@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