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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혜린기자]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부과 발표에 중국도 맞대응에 나서면서 초강대국 G2간 무역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G2간 ‘강 대 강’ 대립이 현실화 된다면 미-중 양국에 타격을 줄 뿐아니라 한국 수출도 피해를 볼 수 높다.
로이터,블름버그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토요일 해외판에서 매년 중국에서 수익을 내고있는 보잉, 애플, 인텔등 미국 대기업들이 무역전쟁으로 상당한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면 중국은 미국기업들에 대해 호의적으로 대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G2간 무역전쟁은 미-중 양국에 타격을 준다. 누가 더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될까? 미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 서명일로부터 15일 이내에 관세부과 대상이 되는 중국산 품목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트럼프는 22일(현지시간)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최대 600억달러(규모는 유동적) 상당의 중국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중국에 대한 무역적자를 1000억 달러 줄이겠다”고 공언했다.
트럼프는 현재 대중 무역적자가 5040억 달러에 달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G2 간의 ‘강대 강’ 대립으로 무역전쟁이 발발하면 중국이 더 큰 어려움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 양국에서 중국의 무역의존도가 더 높고. 경제규모도 미국이 우월하기 때문이다. 중국은 여전히 글로벌 무역에 의존하고 있다. 제조강국 도약을 목표로하는 ‘중국제조2025’ 로드맵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수출은 중국경제의 버팀목이다. 미국 수출이 주는 고통을 감내해야한다. 반면 세계 최대 수입국인 미국은 국내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제품을 수입하며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한다. 수입이 줄면 경상수지 적자가 완화된다.
이번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부과로 G2간 무역전쟁이 현실화될까? 완전히 일방적인 게임이 아니다. 중국이 보유한 미국채를 손실을 감수하고 투매할 경우, 미국 달러에 치명상을 줄 수 있다. 중국은 그동안 트럼프의 고관세 부과 예고에 미국산 항공기 같은 고가품 불매운동을 통한 보복가능성을 시사하며 맞대응해왔다. 중국의 13억 소비자는 여전히 미국 기업들에 잠재력이 있는 시장이다. 중국상무부는 현애늑마(懸崖勒馬)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감정적 대응에 나섰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