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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혜린기자]
2007년 9월이후 10년 7개월만에 한-미간 금리역전이 현실화됐다. 한-미 간 정책금리 역전으로 대규모 자본유출이 발생할까? 외국인 투자 유출 논란은 국내 금융시장 불안으로 연결된다.일각에선 국내시장에 유입됐던 외국인 자금이 미국으로 방향을 바꿀 가능성을 우려가 있지만 상당수 전문가들은 대규모자본 유출 가능성을 낮게 보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재롬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주재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현지시간 20~21일)에서 연준(Fed)은 기준(연방기금,FF) 금리를 1.50~1.75%로 인상했다. 세 번째 금리역전이다.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가 역전된 경우는 1999년 6월~ 2001년 3월, 2005년 6월 ~ 2007년 9월등 두차례다.
과거 두 차례 기준금리 역전 시기. 대규모 자금이탈은 일어나지 않았다. 대규모 자금유출이 이루어졌던 시기는 오히려 한국 기준금리가 미국금리보다 높던 때 발생했다. 2002년 2분기~ 2003년 1분기(203억달러), 2008년 1분기`2009년 1분기(1500억달러), 2013년 1~2분기(514억달러), 2014년 3분기~2015년 3분기 (1060억 달러), 외국인은 국내 금융시장에서 앞다퉈 자금을 빼갔다. 아시아 외환위기,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국내외 경제가 크게 흔들릴 때였다.
한국과 미국 간 기준금리 역전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대규모 자금 이탈현상이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역사적 사례와 현재 한국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을 근거로 대규모 자본유출은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 투자자금의 85% 이상이 금리 변화보다는 경기와 기업실적 전망에 영향을 받는 주식 시장에 유입돼 있다는 점과 최근 남북 정상 회담 개최합의로 지정학적 우려가 크게 완화된 점은 긍정적 판단 요소다.
일각에선 수익률에 민감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금리역전으로 가장 안정적인 투자처로 평가받는 미국으로 자본을 이동시킬 가능성을 우려한다. 이에대해 자본의 투자수익률은 투자대상국의 금리보다도 성장률, 환율과 금융시장안정성 등 요인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반론도 있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