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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자금 경직된 흐름, 얼어붙은 경제심리 2014-11-02
편집국 sisabarotimes@gmail.com
한은의 통화 정책 효과가 실물로 파급되는 데는 6~9개월정도의 시차가 발생한다. 하지만 이번 금리 인하에는 경제심리를 자극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만큼 시중 자금 흐름이 개선되리라는 기대감이 컸다.

 

                                           (남산 남측 순환로)
 한국은행이 금리를 내려도  돈이 필요한 곳으로 흘러가지 않는 등  경직된 시중자금 흐름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정부와의 정책 공조차원에서 경기 회복 지원에 나서 기준금리를 8월과 10월 두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각각 0.25% 인하했다.  2008년 금융위기 수준인 연 2%까지 떨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이 필요한 곳으로 흘러가지 않고 있다. 한은이 최근 발표한 통화지표에 따르면 기준금리를 인하했던 지난 8월 통화승수(계절조정기준)는 18.71배로 역대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통화승수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소비 둔화여파로 5월 19.44배로 급락한 이후 6월과 7월에는 19.61배,19.53배를 기록하며 반등했지만 8월다시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통화승수는 통화 한단위가 몇배의 통화를 창출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통화승수 하락은 그만큼 경제 활력이 줄었다는 의미다.

 

예금회전율도 부진하다. 예금회전율은 인출을 근거로 일정기간 동안 시장에서 돈이 얼마나 활발히 돌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한은에 따르면 지나 4월 3,8회였던 예금회전율은 세월호 참사 직후인 5월 3.5회로 떨어진 뒤 6월과 7월에는 3.6회,3.8회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8월에는 3.6회로 다시 추락했다. 예금회전율중에서도 요구불예금 회전율은 25.2회로 5월의 25.3회보다도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장혜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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