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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2기, 친정경제체제 구축… 류허 경제사령탐, 인민은행장 16년만에 교체 2018-03-20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시진핑 2기. 경제분야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친정체제가 구축됐다. 시주석의 경제책사인 류허 중앙재경 영도 소조 판공실 주임이 중국의 실질적인 경제 사령탑으로 부상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새로운 수장은 미국과 가까운 이강 부행장이 발탁됐다.

 

로이터, 블름버그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중국전국인민대표회의는 19일 열린 제13기 전국인민대표(전인대) 제7차 전체회의에서 류허 중앙재경 영도 소조 판공실 주임을 비롯해 한정 중앙 정치국 상무위원, 쑨춘란 전 통일전선부 부장, 후춘화 전 광둥성 서기를 부총리로 선출했다. 경제정책을 총괄할 류주임은 지난해 11월 설립된 ‘금융안정발전위원회’주임을 겸임하며 막강한 권한을 행사할 것으로 예측된다. 금융안정발전위원회는 인민은행과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증권감독위원회 등을 총괄하는 최상위 금융감독기구다.

 

 

같은날 리거창 국무원 총리는 이강 인민은행 부행장을 제12대 인민은행장으로 지명했다. 시진핑 2기. 경제실세로 부상한 류허 부총리의 지지를 받았다. 16년간(2012년 12월~) 중국 금융을 이끌어온 저우샤오촨 총재의 교체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이강총재 지명자의 발탁을 급속히 냉각되는 미국과의 무역관계와 괘를 같이해 풀이한다. 이강 총재 지명자는 미국 유학파다. 베이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이후 6년여간 인디에나 주립대 교수를 지냈다. 인민은행에 영입된 후 2008년부터 인민은행 부행장을 지냈다. 국제경험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이강 총재지명자가 향후 시주석의 노선에서 중국 금융과 정책의 현대화등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한다. 시주석은 금융개혁(그림자금융, 지방정부부채등), 위안화 안정 및 세계화 등을 내세우고 있다. 이강 지명자의 과제다. 이강 지명자는 시장 자유화와 이에 기반한 금융시장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최근 인터뷰에서 4월 보아오 포럼에서 “금융개혁 및 개방 조치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강지명자가 중국지도부가 추진하고있는 금융 리스크 통제 위주의 금융정책 기조 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본다. 이번 전인대에서 인민은행의 기능이 강화됐지만 여전히 정책독립성은 약한편이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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