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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고암기자]

미투운동(#MeToo)이 확산되고 있다. 수많은 여성들의 고백행렬들이 온라인에 넘쳐나고 있다. 시민들이 곱씹을 틈도 제공하고 있다. 왜 젊은 여성들이 자신들의 2차적 피해 우려를 감수하면서 자신의 성폭력 경험을 공적 공간에서 고통스럽게 발화하고 있는가?
우리 사회 성차별 구조는 깊고도 넓다. 미투운동(#MeToo)이 다층적 성차별구조와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젠더폭력에 대한 우리 사회의 성찰을 요구하고 있다. 여성 그들은 누구인가? 남성의 어머니, 아내, 딸, 누나, 동생이다. 그러한 여성들이 젠더위계적 사회구조 안에서 일상적으로 ‘젠더불평등’을 체험하고 있다. 미투운동이 발화되며 많은 여성들은 일상에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던 불안과 공포를 환기하고 자신의 경험을 돌아보고있을 것이다. 한편 온라인상에는 된장녀’,‘김치녀’등 여성혐오적 표현이 거침없이 등장한다. 우리는 수많은 성차별적 언행들과 폭력등 결과적 효과들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
“사실은 나도 피해자였다”라는 여성들의 고백은 우리 사회공동체의 삶을 정상화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라는 외침이다. 우리사회 남녀의 불균형한 권력관계 구조는 젠더폭력을 잉태했다. 남성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권력형 성범죄는 이러한 구조 속에서 은페되었다. 이러한 권력구조를 허물지 못한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한국남성은 눈을 뜨고 현실을 봐야할 필요가 있다. 여성이기 때문에 배제당하고, 차별받으며 성희롱(성폭력)의 대상이 된 현실을 고민해야한다. 피해자들이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함께 걸어가야한다.
미투운동(#MeToo)이 ‘가부장의 간수’를 허물고 있다. 미투운동으로 우리사회의 남성중심적이고 가부장적인 조직문화가 영원히 추방되기를 기대한다. 미투운동은 한국사회가 문화적․사회적 변혁을 걷는 여정이다. 진영 논리로 미투운동을 흔들어선 안된다. 깊고도 넓은 여성 성차별 구조의 연못수위가 낮아져야 우리 사회는 더 발전할 수 있다. 이를 위한 제도적 변혁기반은 필요충분 조건이다. 우리 사회가 ‘성차별주의’라는 연못에서 빠져나올 때다.
고암기자 jyjang419@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