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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약세, 달러지수 90 밑돌아 … 1월 고용지표 호조, 연준 물가 상향판단한다면 ? 2018-02-05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미국 달러지수가 90밑에서 맴돌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1월 고용지표호조는 미 달러지수를 소폭 끌어올렸지만 90을 넘진 못했다. 하지만 1월 고용동향의 임금상승률이 2015년 1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연방준비제도가 물가판단을 상향판단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는 가운데 2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89.19로 전주(26일,89.02)보다 0.19% 올랐다. 전년말(12월29일, 93.35)과 비교할 때 4.22% 하락이다. 국제금융센터등에 따르면 지난 주 미국달러흐름은 FOMC 성명서 발표와 므누친재무장관의 발언 그리고 1월 고용 지표발표등 대내적인 요인들이 주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노동시장은 최대 고용상태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4분기 고용비용지수가 2015년 1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최근 로이터,블름버그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고용비용지수는 전기대비 0.6% 올랐다. 전년동기대비로는 2.6% 상승이다.

 

양호한 노농시장을 배경으로 임금상승세도 가속화됐다. 미국 1월 고용동향의 임금상승률이 2009년 6월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가 물가판단을 상향 조정하는데 힘이 실릴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미노동부가 3일 발표한 임금상승률은 2.9%를 기록했으며, 실업률도 자연실업률 (4.7%)보다 낮은 4.1%(전월과 동일)를 기록했다. 지난주 샌프란시스코 연은 윌리엄스 총재는 낮은 실업률과 높아지고 있는 물가상승 압력, 경기과열 방지를 위해 연내 3~4차례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종래 낮은 물가상승률과 임금상승률은 연준의 통화정책정상화를 딜레마에 빠뜨린 과제다. 연준 대부분 인사들은 안정적인 경제성장기에 적정 기준금리는 현재 1.25~1.50%보다 높은 3.0% 내외로 진단하고 있다.

 

그동안 달러약세는 미국 연준(Fed)의 신중함과 궤를 같이해 왔다. 그동안 유지된 연준의 ‘비둘기적(완화적)’ 스탠스가 유지될까? 이번 1월 고용동향의 임금상승률 연방준비제도가 물가판단을 상향하면 연내 네차레 금리인상 예측 기대에 힘이 실릴 수도 있다. 연준(Fed)의 신중함이 불러온 달러 약세 흐름이 바뀔수도 있을까?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덧붙이는 글]
지난 해 미 달러가치 흐름을 살펴보면 달러화 지수는 연초 대비 약세를 보이다가 9월 금리 인상과 10월 연준자산 축소 개시 등 발표로 9월부터 상승했다. 이후 트럼프행정부 세제개혁안(Tax Cut and Job Act) 상원 통과, 경제지표호조(3분기 GDP 성장률 수정치 3.3% ↑)등이 달러강세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연준(Fed)의 저(低)인플레 우려, 트럼프 대통령 특검 수사 재부각 등은 달러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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