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장헤린기자]
강력한 대통령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중남미 국가인 멕시코 경기가 지난해 다소 둔화했다. 실질 GDP 성장률(속보치)은 연초 예상치(2%중반대)보다 낮은 전년대비 2.1% 성장률을 달성했다. 2015~2016년보다 낮은 수준이다.
멕시코 통계청이 30일(현지시간) 발표한 2017년 실질 GDP 성장률(속보치) 부진은 대규모 지진등 자연재해와 원유생산 부진으로 인한 석유산업 실적 악화가 성장을 저해한 주 요인으로 풀이된다. 멕시코는 지난해 북미 수출시장에 기초해 제조업경기가 호조를 보였다. 반면 건설업 경기는 부진했다. 정부의 긴축재정정책으로 민간소비는 다소 둔화됐다.
멕시코는 중남미 지역 저성장기에 미국시장에 대한 높은 의존성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다. 올해 멕시코가 경제회복과 성장 유지를 해나갈 수 있을까? 트럼프 미국정부를 상대로 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은 향후 멕시코 성장세를 좌우할 주요 변수다.
당초 올해 1분기를 데드라인으로 삼았던 멕시코,미국, 캐나다의 나프타 재협상 시한이 올 하반기까지 늦춰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올해 7월 예정된 대통령 선거 때문이다. 멕시코는 권력구조면에서 대통령 중심제 국가다. 멕시코의 강력한 대통령제는 신(神)처럼 묘사된다. 제왕적대통령제의 폐단이 하도 커서 대통령 임기가 끝날 때쯤인 6년마다 “신은 죽는다”라는 말 나올정도다. 현재 엔리코 페냐니에토 대통령이 국정을 이끌고 있다.
멕시코를 비롯해 중남미 지역의 정치적 불확실성은 향후 중남미지역 경제회복과 성장 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다. 멕시코외 이 지역 올 주요정치일정을 살펴보면 4월 파라과이 총선, 5월 콜롬비아 대선, 10월 브라질 총선 및 베네수엘라 대선이 예정되어있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