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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2일(현재시각) 미국 달러화가 3개월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새해 첫거래일인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가치는 크게 올랐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91.85로 전일보다 0.39포인트(0.42%) 하락했다. 미국 의회가 향후 10년간 미국세금 1조 5000억 달러를 줄이는 세제개혁법안(Tax Cut and Job Act)을 가결한 다음달인 21일(93.25) 보다 1.40포인트(1.50%)떨어진 수치다.
(그림 출처 국제금융센터,주요국제금융지표)
국제금융센터 등에 따르면 이날 달러가치 약세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둔화될 것이란 예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지면 달러화 가치는 일반적으로 오른다. 미 연준은 2015년 12월 글로벌 금융위기이후 첫 금리인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5번의 금리인상을 단행했다(현 연방기금 FF 1.25~1.50%)
미국 세제개편은 올해부터 시행된다. 연준의 금리인상과 미국의 세제개편으로 인한 감세로 인한 성장 모멘텀은 달러화 강세요인이다. 미국 기업자금의 본국 환류를 촉진시킬 수도 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004년 감세안 시행이후 미국기업의 달러화 환류액은 3120억 달러였다. 이에 영향을 받은 달러화 지수는 13%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올해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편시행으로 향후 미 연방정부의 재정적자 폭이 증가하게 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새해벽두, 원화가치는 3년2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달러에 대한 원화가치는 전거래일(지난해 12월28일)보다 9.3원오른 1061.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014년 10월30일(달러당 1055.5원) 이후 최고치(원/달러 환율 최저치)다. 미국달러화 약세(1일기사 참조)와 중국위안화 강세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도 한 몫했다. 국제금융시장에서 한국 CDS 프리미엄(5년)은 2일(현지시간) 51bp로 (1bp=0.01%포인트)로 전날(55bp)보다 4bp 낮아졌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기업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하는 파생상품으로 국가부도 위험을 보여주는 지표다. 프리미엄이 올랐다는 것은 그만큼 국가·기업의 신용도가 낮아졌음을 의미한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