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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고암기자]

인터넷은 디지털세계의 기초다. 오늘날 세계 인터넷 사용자는 30억 여명이 넘는다. 인터넷은 인류문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터넷은 메신저기술이 발전하면서 인류에게 더할 나위 없는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오늘날 인터넷의 전신은 1960년대에 클라인록을 주축으로 개발된 알파넷(ARPANET)이다. 클라인록으로 전송하는 메시지 기술은 ‘토리노의 수의(예수의 장례식때 사용된 수의로 알려진 유물) 같은 존재다. 1970년대에는 알파넷 디렉토리를 통해 인터넷 사용자의 신원을 알 수 있었다. 알파넷 디렉토리는 온라인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일종의 화이트페이지였다. 오늘날 디지털 세계에서 유통되는 데이터는 화성까지 왕복할 만큼 어마어마하다. 그만큼 인터넷사용자의 기본적인 정보를 알기는 어려워졌다.
인터넷은 밝은 측면과 어두운 측면이 있다. 세계에서 유통되는 데이터 속에는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것들이 넘쳐난다. 익명의 트롤(부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목적으로 도발적인 내용의 게시물을 올리는 인터넷 사용자)은 넘쳐난다. 인터넷사용자가 반(反)이성적인 댓글로 대화를 이끌며 선동하는 행위도 흔히 접할 수 있다. 악성 해커들이 인터넷 상에서 장난 수위를 넘어 범행을 저지르는 사례는 다반사다.
한국의 디지털 메신저 테크놀로지 발전은 경이롭다. 세상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연결시켰다. 유용하고 편리한 도구다. 반면 엄청난 대화가 넘쳐나며 이런저런 불화(不和)를 낳는 도구가 됐다. 허공 속에 흩어져버리곤 하던 대화들이 스마트폰 화면 속으로 들러오며 나타난 현상이다. 말이 많으면 탈도 많은 법일까? 명예를 훼손당했다, 모욕을 당했다는 분쟁도 흔한 일이다. 때론 개인정보 유출 통로가 되기도 한다. 인간행복의 최소한의 조건인 '나만의 영역이 나에게만 간직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 자유가 약화된 것은 디지털시대의 그늘이다.
2017년 한해가 저물어간다. 다가오는 새해. 인터넷 사용자는 도깨비 방망이 같은 신기술에 악플보다 선플이 넘쳐나길 기대해 본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등 4차산업 혁명의 신기술 물결이 높게 일고 있다. 새해 아름답고 따뜻한 디지털시대가 열리길 바라며 !
고암기자 jyjang419@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