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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국제원자재 시장에서 경기선행지표로 활용되는 전기동(구리) 가격이 1톤당 7300달러 대를 웃돌며 4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제 회복세와 세계 최대 전기동 수요국인 중국의 수요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달러화 약세흐름도 한 몫 했다. 내년에도 전기동(구리) 가격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근 전기동(구리) 가격이 지난해 보다 39%대 오른 톤(t)당 7312달러로 상승했다. 4년 새 최고가 상승이다. 2011년 톤당 1만달러 이상 시세를 보였던 전기동(구리)가격은 지난해 초에는 톤당 4천달러대로 하락했다. 올 해초에는 톤(t)당 5500~6000달러에 갇혀있던 박스권을 뚫고 상승 흐름을 탔다. 중국의 주요 경기지표 호조에 대한 기대외에 세계 주요 대형 광산의 노후와와 파업 등으로 인한 생산 감소세도 영향을 미쳤다.
올 1분기 세계 1위 구리광산생산 기업체인 칠레 codelco사의 구리광산 생산은 광산노후화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1.4% 감소한 41만 6,300톤을 기록했다. 세계 2위 구리광산인 인도네시아 Grasberg 구리광산도 파업으로 1분기 생산이 전년동기대비 3.3% 감소한 32만 4,100톤을 기록했다.
이후 중국의 전기동 수요는 늘었지만 세계 주요 구리광산의 생산 차질은 계속되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지난 8월 중반이후에는 영국 런던 금속거래소(LME)에서 톤당 6300달러 선을 넘어섰다.(8월23일 기사 참조)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구리 선물가격(3개월물)은 장중 파운드당 300.25센트까지 상승하며 3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기동(구리)값 오름이 지속될까? 이코노미스트들은 내년 글로벌 구리 수요가 전기자동차와 자연친화 에너지 네트워크 설비 구축 등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 주요 연구원들에 따르면 중국의 견고한 성장세와 더불어 중국정부의 ‘전력발전 제13차 5개년 계획’등으로 전기동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글로벌 구리 수요는 전기자동차와 자연친화 에너지 네트워크 설비 구축 등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국제동그룹(ICSG, 2017년 10월)에 따르면 내년 세계 정련구리의 소비량(2,428만 톤)이 공급량(2,418만 톤)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이다. 내년 전기동(구리) 가격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공급면에서 중남미국가등 주요 생산국가의 대형광산 증설은 변수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