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Seven 1995
범죄, 스릴러 미국 127분
David Fincher Film
브레드 피트, 모건 프리먼 주연
○ 일주일, 7일간 일어난 사건의 전말
-MONDAY
서머셋 형사(좌)와 밀스 형사(우)
영화는 한 도시의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된다. 그 도시에서 은퇴를 앞두고 있는 ‘서머셋형사 (모건 프리먼)과 새로 부임을 하게 된 신입형사 ‘밀스’ 형사(브레드 피트)의 만남이 시작된다. 비정상적으로 살이 찐피해자의시체를두고서머셋과밀스형사의성격을처음으로접할수있다. 이성적이고차분한서머셋, 신경질적이고 기분파인 밀스. 서머셋은 연쇄살인의 냄새를 맡지만 밀스는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과연 이 둘은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까
-TUESDAY

피로 새겨진 GREED
다음날 유능한 변호사가 살해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밀스가 그 사건을 맡게 된다. 증거도 목격자도 없는 범죄현장에 난해한 단서들만이 흩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GREED(탐욕)라고 피로 새겨진 글이 눈에 띈다. 미심쩍은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닌 월요일 사건현장에 다시 찾아간 서머셋은 GLUTTONY(탐식)이라는 글을 발견하게 된다. 그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사건을 조사한다.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와 함께 두 형사의 장면이 굉장히 인상 깊다. 체계적으로 사건에 접근하는 서머셋, 그리고 본인의 방식대로 행동하는 밀스. 머리를 쥐어 싼 밀스의 모습을 애처롭게 트레이시(밀스의 부인)이 쳐다본다.
-WEDNESDAY

밀스의 부인, 트레이시
사건해결을 위해 ‘단테의 신곡’을 추천해준 밀스에게 추천해준 서머셋이지만, 전혀 그와는 맞지 않는 방식이라는 것이 단적으로 보인다. 둘의 불편한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사무실안에서 전화소리가 정적을 깬다. 다름이 아닌, 트레이시의 전화로 서머셋은 부부의 집에 방문한다. 밀스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부인에게는 무관심하다는 듯 강아지들에게로 가버린다. 서머셋과의 대화에서 트레이시는 여전히 총에는 익숙하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저녁식사 중 전철을 통한 진동이 그들의 분위기를 해소시켜주기도 한다. 그렇게 무뚝뚝해 보이던 서머셋도 웃음을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그들은 사건으로 골치가 아픈 상태. 그 재미나던 전철소리가 사건에 대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결국 그들은 집을 나선다. 둘의 파트너십의 시작인걸지도 모른다. 그러나 트레이시의 모습은 여전히 애처로워 보인다.

떠난 두 형사의 자리를 본 트레이시의 모습
-THURSDAY

그의 죄는 나태(SLOTH)
전날 살해된 굴드 변호사의 부인에게방문후현장에서알수없는지문을발견하게된다. 용의자는 ‘빅터’. 여전히 둘은 찜찜하지만 용의자가 있는 곳으로 가보기로 한다. 현장까지 가는차안에서 둘의 대화가 들린다. 밀스는 과거에 총을 사용해서 용의자까지 살해한 경험도 있는 반면, 서머셋은 단 한 번도 총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대화가 오고간다. 밀스는 자신이 과거에 쐈던 자의 이름을 기억해내려고 하는데, 그 모습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서머셋이 바라본다. 현장에는 범인은커녕 말라비틀어져서 반쯤 죽어있는 ‘빅터’만이 있을 뿐이었다. SLOTH(나태)의 글자가 눈에 띈다. 밀스는 범인에게 놀아난다고 생각이 들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다. 현장에 도착한 기자에게 괜히 화풀이를 할 정도로
-FRIDAY

범인과의 첫 대면
목요일 트레이시의 전화를 받은 서머셋은 금요일 아침에 트레이시와 만나게 된다. 트레이시는 어딘가 슬퍼 보이는 분위기로 이 도시의 삭막함과 외로운 감정을 드러낸다. 그러던와중 서머셋은 트레이시의 임신소식을 접하지만, 밀스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는 상태. 서머셋또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여전히 밀스와 서머셋은 연쇄살인범을 잡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서머셋 형사는 편법을 써서 도서관의 대출목록을 통하여 용의자를 유추해낸다. 그동안 범죄에 쓰인 단서들이 즐비했던 책들을 즐겨 읽던 자는 ‘존 도우’. 용의자의 거주지 앞에서 두 형사는 알 수 없는 사내가 마주하는데, 다짜고짜 총격전이 벌어진다. 이 과정에서 밀스는 죽을 고비를 맞이하지만, 무슨 일인지 범인은 방아쇠를 당기지 않는다. 극도로 흥분된 밀스는 진범의 거주지를 수색하기 시작한다. 음침한 분위기의 집. 그 안에는 난해한 글들로 가득한 노트로 가득 차 있다. 내용의 일부는 이 사회의 무의미한 삶을 비판하는 듯이보인다. 그러던 와중, 밀스는 본인이 찍힌 사진을 발견한다. 목요일, 현장에서 만났던 기자가 찍었던 사진임을 알아
가까워지는 범인
방기웅기자 gib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