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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조망) 브라질, 3분기 연속 성장 … 정치불확실성은 경기하방 위험요인 2017-12-04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한 국가가 겪는 고통에는 끝이 있으며 결국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닐까. 한국을 비롯해 주요 신흥국들이 경제회복세다. 주요 신흥국 중 경제위기와 부패스캔들이라는 고통을 겪는 브라질을 조망한다.

 

 

브라질은 중남미지역 성장을 결정할 최대 경제대국이다. 브라질은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에 편입된 주요 국가 26곳 중 하나다. 경제위기 발생 위험이 높은 국가들 중 하나로 분류된다. 재정수지 적자는 GDP대비 3%를 상회하면서 높은 수준의 공공부채를 보유하고 있다.

 

브라질이 최근 3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보이며 중남미경제를 재도약시키는 나라로 기대되고 있다. 3일 블름버그,로이터등 주요외신등에 따르면 브라질 지리통계원(IBGE)은 3분기 성장률이 전년동기비로 1.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연속 플러스 성장이다. 설비투자, 소비가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국제금융센터와 국내 주요 연구기관등에 따르면 브라질 경제는 고용환경개선, 무역수지 흑자(1~10월 585억달러) 등에 힘입어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치·사회적 불안정이 브라질 경제를 위협할까? 브라질은 부패스캔들로 높은 정치적 불확실성을 갖고있는 나라다. 국민정서는 정치와 거리를 두고 있다. 호세프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대통령에 오른 후임자 미셰우 테메르는 호세프와 마찬가지로 국민들에게 인기가 없다. 테메르도 부패혐의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 테메르대통령에 대한 부패혐의 재판은 연방하원의원에서 부결(513명 중 233명 찬성)되었지만, 연방검찰의 부패혐의입증 노력은 진행 중이다. 브라질 검찰은 국민의 불만을 줄이기 위해 호세프 전대통령재임당시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부라스의 부패스캔들을 수사하면서 ‘세차작전’을 가차없이 시행했다. 하지만 그 수사가 궁극적으로 호세프 전 대통령의 탄핵을 몰고오면서 약화됐다. 의회는 검찰의 수사를 방해할 수 있는 조치를 통과시키고 기득권세력의 일부에게 면죄부를 주는 선택을 했다. 브라질의 뇌물스캔들은 이어지고 있다. 브라질에서 촉발된 건설기업 뇌물스캔들은 중남미지역 국가로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심화되는 브라질의 정치·사회적 불확실성은 경제회복의 장애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10월은 브라질 대통령선거가 치러진다. 브라질내 정치 불확실성은 경기하방요인이다.

 

장헤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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