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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1일(현지시간) 국제유가(WTI기준)는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연장 합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상승했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에너지 부문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는 의견도 나와 관심을 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지난달 30일 개최된 173차 OPEC정기총회에서 감산기간을 내년 12월까지 9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1일기사참조). 러시아등 10개 비회원국도 기존 감산 합의에 동참한다.
OPEC는 올해부터 감산을 이행하면서 세계 원유 공급은 전년 수준인 일평균 9,270만 배럴에 그쳤다. 하지만 리비아, 나이지리아등 감산 면제국의 생산량증가는 OPEC의 감산효과를 약화시키고 있다. 이들 국가들의 원유생산량은 생산량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내년 원유시장의 수급여건은 어떨까?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내년 세계 원유 생산은 전년대비 1.8% 증가한 일평균 9,920만 배럴에 수준이 될 전망이다. 미 에너지 정보청(EIA) 세계 원유수급 전망에 따르면 비OPEC를 중심으로 원유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IA는 내년 비 OPEC의 원유공급은 일일 6,015만 배럴로 올해보다 135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미국의 원유생산은 올해보다 일평균 11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유가상승세가 멈출까? 국제유가 상승은 국내 소비, 투자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국내 경기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이달 1일 펴낸 연구보고서 ‘국제유가 상승의 한국 경제 파급효과에 따르면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까지 상승할 경우 0.22%, 80달러까지 상승할 경우 0.96%의 실질 GDP 하락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의 2018년 국제유가 전망은 갈린다. 공급과잉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을 예상하는 의견과 초과수요로 완만한 상승기조를 예측하는 견해등이 있다. 향후 국제유가 흐름을 바꿀 변수는 여러 가지다. 우선 셰일가스등 비전통에너지의 생산확대는 국제유가 하락압력으로 작용한다.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는 여전하다. 사우디아라비아(Saudi Aribia) 무함마드 빈살만(bin Salman)의 권력 강화시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변수와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KRG)의 분리독립 투표이후 갈등은 유가상승 변수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