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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장·단기 국채 금리 격차 10년만에 최저 … 美 경기하강 신호일까 ? 2017-11-09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미국 경기가 미끄러질까? 미국 국채 2년물과 10년물의 금리 차(스프레드)가 2007년 11월 이후 가장 작아졌다. 양자간 금리차이는 월가 금융인들에겐 조기 경보와 같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지 주목된다.

 

 

블름버그,로이터,CNBC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미 국채 2년물과 10년물의 금리차는 7일(현지시간) 기준 67bp(1bp=0.01%포인트)였다. 200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양자간 금리차이는 월가 금융인들에겐 조기 경보와 같다.

 

 

Bill Gross(Janus Herson Group)는 양자간 금리차가 20~30bp까지 축소될 경우에 경기 하강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장기(10년만기) 국채금리는 단기(2년만기) 국채금리보다 높다.

 

 

올해 들어 장기 국채금리는 협소한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8일(현지시각) 미국 10년물 국채는 전일(2.31%)보다 2bp올라 2.33%를 기록했다. 연초대비(2.4%) 7bp 낮다. 올해 미 장기국채 금리 흐름을 살펴보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의 기준금리 인상결정으로 시장 위험 프리미엄이 감소하면서 4월 중 2.17%(연초대비 -28bp)까지 하락했다. 이후 6월 기준금리 추가 인상의 영향으로 연초 수준을 회복하다, 8월 들어 스페인 테러, 북한발(發)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안전자산 선호로 이어지면서 재차 하락해 9월 초 2.0%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단기 국채금리가 움직이는 폭은 넓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을 관측하면서 올해 들어 44bp상승했다. 이는 2008년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제롬파월 현 연준이사가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장으로 확정된 2일. 미 장·단기 국채금리는 어떤 흐름이었을 까? 미 국채 2년물은 이날 FOMC 이슈에 1.62bp 상승했지만, 10년물 금리는 오히려 0.18bp 하락했다.

 

 

미 경기가 조만간 하강할까? 미 장기 국채금리가 단기국채 금리보다 낮아져 금리 차가 마이너스가 된 때도 있다.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초가 그랬다. 일각에선 올 12월외 내년 세차례 금리인상 전망과 관련 단기(2년물) 금리 상승으로 장기 금리차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현재 미국 국채 움직임이 경기하강으로 연결된다고 관측하는 것은 무리라는 견해도 있다. 도이체방크 전문가는 “미국 국채금리는 여타 선진국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면서 “해외와 연기금이 장기 국채 매입의 기간 프리미엄과 금리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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