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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성장론’ 성공위해 소비성향 하락 요인 해결책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와 2017-10-31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새 정부는 무게중심 추를 ‘소득주도 성장(Income-led-Growth)’ 경제정책으로 옮겼다. 이 정책이 성공하려면 가계의 소득여건 개선 뿐 아니라 최근 소비 성향 하락에 영향을 준 요인에 대한 해결책 제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끈다.

 

 

새정부 경제패러다임인 ‘소득주도성장론’은 가계소득을 늘려 소비를 확대하고, 이를 성장으로 연결시키자는 이론이다. 성장의 과실이 골고루 돌아가지 않고, 불평등 심화가 한국경제의 가장 큰 구조적 문제라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최근 최저임금위원회는 내년 최저임금을 7,530원으로 전년대비 16.4% 인상했다. 정부는 가계소득 증대, 노동분배율 개선, 실질임금 상승률 증가등을 유도했다.

 

 

국내 주요 민간연구원인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5년간(2011년~2016년) 소비 부진의 원인을 과거 5년간(2005년~2010년)과 대비해 살펴보고 시사점을 도출하면서 ‘소득주도성장’의 성공을 위해 최근 소비 성향 하락에 영향을 준 요인에 대한 해결책 제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이달 27일 펴낸 연구보고서 “소비 요인별 분해를 통해 본 최근 소비지출 특징-평균소비성향 복원이 소비 개선의 핵심”에 따르면 최근 가계의 소비부진의 주된 원인은 평균소비성향 하락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효과는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그리고 청장년층과 고령층 가계에서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그림 출처 현대경제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 최근 소득증가 속도 둔화와 함께 가계소비도 부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계소비지출 증가율은 과거 5년간 연평균 4.1%에서 최근 1.3%로 낮아졌다. 가계 주거비 부담 확대, 고령화 심화, 가계부채 누증 등을 주 원인으로 꼽았다.△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소비성향 하락으로 인한 소비지출 감소 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저소득가구의 소비지출 상승률 중 소비성향변동 기여도는 과거 5년간 1.0%p에서 최근 -2.7%p로 크게 확대되었다. 저소득층의 주거비 부담,소득불확실성, 고령화 심화 등 요인이 발생했을 때 대응이 어렵기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 중간소득(2~4분위) 계층은 상대적으로 소득의 증가 속도가 둔화하며 소비지출이 위축된 측면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간소득 가구는 과거 소비지출 상승률이 연평균 4.3%에서 최근 1.1%로 크게 둔화되었다. △ 연령면에서 소비 성향 감소효과는 청장년층(30대이하), 중년층(40~50대) 등 모든 연령대로 퍼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장년층과 고령층의 경우 과거에는 소비변동효과가 거의 없었다.

 

이 보고서 작성자인 김천구 연구위원은 “소득주도 성장 정책이 성공하려면 가계의 소득여건 개선 뿐 아니라 최근 소비성향 하락에 영향을 준 노후 및 일자리 불안, 가계부채 누증, 주거비 부담 등을 해결하는 데 주력해야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wes.com

 

      

 

 


[덧붙이는 글]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국무회의에서 “소득주도 성장이 수요측면에서 성장을 이끄는 전략이라면, 공급측면에서 성장을 이끄는 전략이 혁신성장”이라고 말했다. 소득주도성장론에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비판론자들은 최저인금 인상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같은 정책이 인건비 상승을 가져오고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킨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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