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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혜린 기자]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차기 의장에 제롬파월(Jerome Powell) 연준 이사가 유력 후보로 부상했다. 19일 (현지시간) 미국 달러화는 파월이사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로 주요통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에 나서는 다음달 3일까지 새로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을 결정할 방침이다. 엘런 의장의 임기는 오는 2월 종료된다. 지난 7월 트럼프는 월스트리트저널(WSJ)와의 인터뷰에서 옐런의 연임가능성을 부정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옐런의 연임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옐런은 금융시장 규제 완화를 주장하는 트럼프와 다른 길을 고수해 왔기 때문이다.
‘세계경제 대통령’으로 불리는 연준 의장자리에 누가 앉을까? 차기 연준의장 인선 작업이 본격화되며 존캘리 백악관 비서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옐런외 4명의 후보(캐빈워시 전연준이사, 존테일러 교수, 제롬 파월 연준이사,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개별 인터뷰 대상자라고 밝혔다.
블름버그(Bloomberg)와 월스트리드 저널(WSJ)서베이에서는 트럼프 측근인 케빈 워시(Kevin Warsh) 전 연준이사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빈워시는 ‘매파’ 통화정책을 선호하는 존 테일러(John Taylor) 스탠퍼드대 교수와 마찬가지로 통화정책에 매파적이다. 존테일러는 성장률과 물가상승률 등을 잣대로 적정 금리 수준을 강조하는 ‘테일러 준칙’ 창시자다.
한편 미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Politico)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자 중 므누친 재무장관이 강력히 밀고있는 파월이사의 지명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파월이사의 통화정책 기조는 중립적이다. 옐런의장은 임기내내 조심스런 통화정책 행보를 펼쳐왔다. 파월이사가 옐런과 반대의 길을 갈 가능성은 희박하다. 전문가들은 파월이사가 완만한 금리인상 기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림 출처, 국제금융센터. 주요 국제금융지표)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13% 내린 93.36을 기록했다. 20일 국제금융센터 국제금융속보에 따르면 차기 연준의장 유력 후보로 부상한 파월이사가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