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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 기자]
도널드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제개혁안 발표가 채권시장을 흔들었다. 미 국채금리상승등 여파로 국내 국고채 금리도 닷새째 상승(채권값 하락)하며 3년물, 5년물, 10년물 모두 연중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림 출처 국제금융센터)
28일(현지시각) 국채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뉴욕채권시장에서 2.31%로 장을 마감했다. 보합세다. 전날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돈 내구재 수주 실적의 영향으로 26일 대비 7bp(1bp=0.01%p) 상승했다. 금리인상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2008년 11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발표된 미 세제개혁안은 감세가 주축이다. 법인세를 35%에서 20%로 인하하고, 과세구간을 단순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28일 (현지시각) 세제개혁안에 따른 재정수지 적자와 부채 확대 우려 등으로 미 2년물 국채금리와 10년물 국채금리 격차가 8월 23일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세제 개혁안이 미 의회를 통과할 지는 미지수다. 전문가들은 대규모 재정적자 충단방안 부재와 부자감세 논란등으로 의회를 통과하는 데 상당한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세제개혁안이 시행돼 재정적자 확대되면 향후 국채발행도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미 국채금리 상승은 국내 채권시장에 영향을 미쳐 29일 3년물,5년물,10년물 국고채 금리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1bp오른 연 1.888%를 기록했다. 10년물은 연 2.394%로 3.4bp 상승했다.
한편 미국 뉴욕증시의 대표 인덱스인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도 세제개혁안의 영향을 호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0개 대형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전일(22,341)보다 40포인트(0.18%) 오른 22,381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0.1%)했다. 유럽증시에서 범유럽지수인 스톡스(Stoxx) 유럽600지수도 미 세제개혁안의 영향으로 전일대비 0.26% 상승해 38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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