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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 처음 출구전략 암시… QE축소 , '유로강세' 뜨거운감자 2017-09-08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그림 출처 국제금융센터, 주요금융지표)

 

유럽중앙은행(ECB)의 자산매입결정이 10월로 관측되면서 7일(현지시간) 주요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1달러 선으로 하락해 2015년 1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강세를 보여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2달러를 넘어섰다.

 

◈ ECB, 기준금리 및 채권매입 규모 동결 …처음 출구전략 암시

 

유럽중앙은행(ECB)는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0%, 예치금리를 현행 마이너스(-)0.40%로 동결하고, 올해말까지 월간 채권매입(QE) 규모 역시 현행 600억 유로를 유지하는 저금리 정책기조를 발표했다.

 

ECB는 자산매입 종료 이후에도 상당기간 현 수준을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성명서에서 “경제전망이 악화될 경우 자산매입 규모·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문구는 삭제하지 않았다. 마리오드라기 ECB 총재는 다음달(10월) 통화정책회의에서 내년 양적완화 축소규모와 일정 등을 발표할 것임을 시사했다.

 

 

◈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의 뜨거운 감자 ‘유로화 가치 상승’

 

ECB의 예상을 넘는 유로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드라기 총재는 “최근 유로화 변동성이 불확실성을 낳고 있다”며 “향후 통화정책 결정에서 환율문제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유로화 변동성이 중기 물가안정에 미칠 영향을 지켜봐야한다” 덧붙였다. ECB는 유로화 강세를 반영해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2018년 1.2%, 2019년 1.5%로 하향 수정했다. 반면 유로존 경제회복세를 이유로 성장 전망치를 2018년 1.8%, 2019년 1.7%로 상향조정했다. 블름버그등 등 주요외신은 유로화가치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아지면 양적완화 축소 도입이 쉽지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유로화 환율흐름이 ECB 통화정책 정상화정책의 주요 변수로 부각된 상태다. 내년 양적 완화 축소(테이퍼링)를 앞두고 올 해 말 유로화 환율은 달러대비 1.25로 상승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독일 부동산 가격급등등 부작용이 커지는 상황에서 유로화 강세를 반영해 통화정책 정상화시기를 늦춘다면 시장의 혼란을 초래할 수도 있다. 시장에선 이번 드라기 총재의 발언으로 ECB가 점진적인 양적완화를 실시할 것으로 관측하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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