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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오늘부터 한·미 연합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UFG, 21~24일)이 시작됐다. 실제 병력과 전투장비가 투입되지 않는 컴퓨터 시뮬레이션(war game)으로 이뤄지지만, 북한의 도발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25일 북한선군절을 전후로 북한의 재도발여부에 금융시장이 긴장하고 있다. 실제 도발 소식이 있을 경우 CDS나 원 달러 환율의 급등등 금융시장 리스크로 귀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매년 실시되는 UFG는 북한의 기습적인 도발에 대비해서 시스템을 점검하는 방어적 훈련이다. 중립국감독위원회(7개국)가 참관해 정전협정 위반 여부를 감시한다. 올해 UFG에는 핵추진 항공모함을 비롯해 미국의 주요 전략자산이 참여하지 않는다. 미군 참여인원은 지난해 보다 7500명 줄었다. 북한이 UFG를 핑계로 추가 도발에 나서는 상황을 막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북한이 도발에 나서지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 몇 년 사이 북한은 UFG 연습이 열리는 8월마다 도발을 벌여왔다. 지난해에는 UFG 연습 시작 이틀 만인 8월24일 잠수함발사탄도 미사일(SLBM)을 발사했으며 보름 후인 9월9일 북한 정권 수립 기념일에 5차 핵실험을 실시했다. 북한은 올해도 UFG 연습을 비난하는 메시지를 내놨다. 블름버그,파이낸셜타임스(FT)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UFG는 붙는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격으로 한반도 정세를 악화시키게 될 것”이라며“실전으로 넘어가지 않는다고 장담을 못한다”고 비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화염과분노’ 발언이후 미국은 군사적 조치를 강조했지만 최근에는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이 대화의 전제조건까지 제시할 정도로 분위기가 달라졌다. 북한이 이번 UFG연습을 빌미로 고강도 도발을 저지르면 북·미 관계는 긴장관계로 환원될 가능성이 높다.
UFG연습을 앞둔 지난 18(현지시간)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전날보다 4원10전(0.36%)내린 1달러당 1141.3원에 마감됐다. 이날 달러화 가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잦은 인사교체로 인한 정책 불확실성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
(그림 출처 국제금융센터)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