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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FOMC회의록 발표후 달러인덱스(DXY) 급락… 아기걸음 내딛는 ‘연준’ 2017-08-17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발표한 16일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엔, 파운드 등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인덱스가 93.43을 기록하며 급락(0.32%↓)했다. 물가상승 압력약화 평가등 금리인상요인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12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을 강하게 시사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발표된 24일, 달러인덱스가 101.78까지 오르며 2003년 4월 이후 최고치(101.78)를 기록한 것과 대비된다.

 

 

7월 FOMC회의에서 다수 참석자가 최근 인플레 둔화현상의 ‘특이점’을 인정했다. 다수 위원들은 상반기 말 물가상승률 둔화를 일시적 요인으로 보면서도, 장기간 물가상승률이 연준 목표치인 2%에 도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진단했다.

 

시장에선 Fed의 연내 추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낮은 물가상승률 때문이다. 지난 1일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달 개인소비지출(PCE)물가지수는 전년동기 대비 1.5% 오르는데 그쳐 Fed물가상승률 목표치(2.0%)를 밑돌았다. 블름버그,파이낸셜타임스(FT)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최근 FOMC위원인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실업률이 4%까지 떨어질 정도로 고용 여건이 개선되고 있지만 물가를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라며 “당분간 현재 기준금리(연1.00%~1.25%)를 유지하는 게 적절하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향후 수년간 완만한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며 정상적인 단기금리는 2.5%로 단게적인 금리인상을 통해 경기확장 국면을 유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선물시장 참가자들이 예측한 Fed의 연내 금리 인상가능성도 47.0%(지난해 8월말 집계)에 그치고 있다.

 

반면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주장하는 의견도 무시할 수 없다. 7월 FOMC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고용시장 개선과 높은 주가 등을 고려할 때 물가상승률이 연준 목표치인 2%를 넘어설 것”이라며 금리인상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물가상승률 정체로 추가 금리인상을 지체해서는 곤란하다며 연준이 금리인상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Fed가 보유자산 축소계획을 다음달 19일~20일 열리는 FOMC에서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7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자산축소 계획 발표 시점과 관련해 대다수 참석자들은 ‘차기’회의 때까지 판단보류를 지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부분 위원들은 경기 상황과 전망을 고려하면,비교적 조기에 자산 축소가 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연준은 지난달 25~26일 개최한 FOMC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결정했으며, 4조5천억달러 규모의 보유자산을 '비교적 가까운 시일 내'에 보유채권 중 만기가 돼 돌아오는 원금의 재투자를 축소하는 방식으로 축소를 시작하기로 했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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